Abstract
Cities are not built simply for amusement, but to tackle external factors faced by societies and built based on theoretical arguments. In order to construct a city and develop it, we have to understand the grounds and reasons for doing so, and have to think through how to build a city that corresponds with what contemporary societies are looking for. Therefore, this study identifies the philosophical implications by reviewing theories and compares these implications with the Urban Charters, in order to propose processes of change for the philosophy of city construction.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cities are based on ideas that correspond to the common values of the era, within a frame of areas and relationships, under complicated sociological, economical and humanities environments. The results are supported through case studies of urban areas, buildings and facilities in the Administrative City in Korea. This study is meaningful because it establishes philosophies of city construction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ir charters with the sociological phenomena in the 20th century, and because its research target is the Administrative City to which the philosophy of the 21st century's has been applied since the beginning of the construction. We have to take different points of view corresponding to the changes and development of cities.
도시는 단순한 형태의 유희가 아니라 그 사회가 처한 각종 외적 변수와 치열한 이론적 바탕 위에서 물질화되어 빚어진 것이다. 도시를 조성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근거와 사유를 이해하고 시대정신에 맞는 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 인가에 직면하여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구조주의, 후기구조주의 등 20세기 전후에 흐르는 이론을 검토함으로써 철학적 함의 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아테네 헌장, 마추픽추 헌장, 메가리드 헌장, 뉴어버니즘 헌장 등의 도시계획헌장과 비교함으로써 도시조성 이념의 변화 과정을 정리하였다. 그 결과, 도시는 복잡한 사회경제 인문환경 속에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보편적 기조 아래 "영역, 관계"의 틀에 맞추어 협력적 사고로 함의되어짐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도시, 건축, 시설물 차원에서 사례고찰을 통해 증명하였다. 본 연구는 건설 초기부터 21세기의 조성이념을 반영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연구대상지로 하여 20세기 전후의 사회적 현상과 도시계획헌장의 비교분석을 통해 함의된 도시조성이념을 설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며, 변화와 발전에 따라 도시조성이념도 향후 새로운 관점으로 변화되어야 함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