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Role of music in an image can be divided into a supplementary function to express narrative of image and an independent function to become the subject of music and to lead the image. To perceive sound through hearing and then, to make it visualized is called visual music. Since the 19th century, image synchronization of music through colored hearing has been continuously attempted by artists in their works. Also in the 20th century, many artists could attempt time-wise concept of movement passing the bounds of three-dimensional expression due to development of cinema. In such a process, artists with strong experimental spirits inferred correlation between sound and image and then, pioneered new genre of visual music. As a result, the times are being changed from those of listening to those of watching, and various works are being produced by experimental attempt of various music and images. This thesis aims to investigate aesthetic characteristics of modern visual music and then, to conduct comparative analysis on how visual music using colors are utilized in diversified fields such as movie, animation, music video and media art.
영상에서 음악의 역할은 영상의 내러티브를 표현하는 보조적인 기능 또는 음악의 주체가 되어 영상을 주도하는 독립적인 기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소리를 청각으로 감지하여, 이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비쥬얼 뮤직이라고 한다. 19세기 이후 예술가들에 의해 색청(色聽)을 통한 음악의 이미지 동기화 시도는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다. 또한 20세기 들어 영화의 발전으로 많은 예술가들은 3차원적인 표현의 한계에서 벗어나 움직임의 시간적 개념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실험정신이 강한 예술가들은 소리와 영상의 상관관계를 추론하여 비쥬얼 뮤직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그 결과 과거 듣는 음악의 시대에서 현재 보는 음악의 시대로 바뀌고 있으며, 음악과 영상의 실험적인 시도로 다양한 작품들이 제작되고 있다. 본 논문은 현대의 비쥬얼 뮤직의 미학적 특징을 살펴본 후, 색을 활용한 비쥬얼 뮤직이 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