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As the subprime mortgage crisis spread globally, it depressed not only the financial market, but also the construction business in Korea. In fact, according to CERIK, the BSI of the construction businesses plunged from 80 points in December 2006 to 14.6 points in November 2008, and the extent of the depression in the housing sector was particularly serious. In this respect, this paper analyzes the influence of the financial market fluctuation on the housing market before and after the Global Financial Crisis using VECM. The periods from January 2000 to December 2007 and January 2008 to October 2015, before and after the financial crisis, were set as Models 1 and 2, respectively.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when the economy is good, the Gangnam housing market is an attractive one for investment. However, when it is depressed, the Gangnam housing market changes in response to the macroeconomic fluctuations. Second, the Gangbuk and Gangnam housing markets showed different responses to fluctuations in the financial market. Third, when the economy is bad, the effect of low interest rates is limited, due to the housing market risk.
서브프라임 금융위기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한국은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건설경기까지 침체되었다. 실제로 건설산업연구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건설경기종합 BSI 추이가 2006년 12월의 80p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08년 11월 기준 14.6p까지 추락하였으며 특히 주택부분의 침체수준이 가장 심각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논문은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주식, 채권 등 금융시장 변화가 지역별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벡터오차수정모형을 통해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서울시 강남 및 강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주가 및 회사채수익률을 분석변수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발생 이전인 2000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를 Model 1로, 2008년 1월부터 최근 2015년 10월까지를 Model 2로 구분하여 비교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경기상승기에는 강남지역 주택시장은 KOSPI와 더불어 매력적인 투자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기하락시에는 전반적인 거시경제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시장 변동에 대하여 강북지역 주택시장은 다른 움직임을 나타냈다. 저금리 효과는 경기하락시에 부동산시장 자체적인 시장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