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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stic Study of Jingangsan (Ganghwa-gun), Korea

진강산(강화군)의 관속식물상

  • Kim, Jung-Hyun (Plant Resources Division,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
  • Park, Sung-Ae (Natural Environment Research Division,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 Research) ;
  • Yoon, Chang-Young (Department of Life Science and Biotechnology, Shingyeong University)
  • 김중현 (국립생물자원관 식물자원과) ;
  • 박성애 (국립환경과학원 자연환경연구과) ;
  • 윤창영 (신경대학교 생명공학과)
  • Received : 2016.02.28
  • Accepted : 2016.04.15
  • Published : 2016.04.30

Abstract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flora of Jingangsan Mt. (Ganghwa-gun). The vascular plants identified during the 11 round field surveys were a to total of 560 taxa: 114 families, 336 genera, 495 species, 7 subspecies, 53 varieties, 4 forms and 1 hybrid. A high plant diversity were Poaceae (11.0%), Asteraceae (10.8%), Cyperaceae (8.8%), Rosaceae (4.6%) and Lamiaceae (4.3%) in regular order. The four taxa of Korean endemic plants such as Viola seoulensis Nakai, Salix koriyanagi Kimura ex Goerz, Hemerocallis hakuunensis Nakai and Polygonatum infundiflorum Y. S. Kim, B. U. Oh & C. G. Jang were collected. The vascular plants on the red list according to IUCN evaluation basis were found to be four taxa: Near Threatened (NT) species of Delphinium maackianum Regel, and Not Evaluate (NE) species of Mosla japonica (Benth. ex Oliv.) Maxim., Carex paxii Kük. and Polygonatum infundiflorum Y. S. Kim, B. U. Oh & C. G. Jang. The floristic regional indicator plants found in this area were 28 taxa comprising two taxa of degree IV, three taxa of degree III, eight taxa of degree II, and 15 taxa of degree I. In addition, the naturalized plants were identified as 44 taxa and the percentage of naturalized index (NI) was 7.9%, and Urbanization Index (UI) was 13.7%.

본 연구는 진강산의 관속식물상을 밝히고 주요 식물을 조사하였다. 2014년 3월부터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속식물은 114과 336속 495종 7아종 53변종 4품종 1교잡종으로 총 560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식물다양성이 높은 순서는 화본과(11.0%), 국화과(10.8%), 사초과(8.8%), 장미과(4.6%), 꿀풀과(4.3%)이었다. 한반도 고유종은 서울제비꽃, 키버들, 백운산원추리, 늦둥굴레 4분류군이 확인되었다. IUCN 평가기준에 따른 적색목록식물은 4분류군으로 준위협종(NT) 에 큰제비고깔, 미평가종(NE)에 산들깨, 대구사초, 늦둥굴레가 조사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IV등급 2분류군, III등급 3분류군, II등급 8분류군, I등급 15분류군으로 총 28분류군이 발견되었다. 귀화식물은 44분류군으로 귀화율 7.9%, 도시화지수 13.7%로 나타났다.

Keywords

서 언

강화도는 국토공간상 한반도의 중앙부 서단에 위치하고 수도 서울을 기점으로 북한과 접하며,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큰 섬으로 연륙교를 통하여 내륙과 연결된다. 강화군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 하류를 경계로 북한의 황해도 연백과 개풍군이 인접하고 동쪽은 염하를 사이에 두고 김포시와 접하며, 서쪽은 서해 바다, 남쪽은 해안의 갯벌을 지나 옹진군의 여러 도서들이 자리하고 있다(Ganghwa-gun, 2014). 강화군은 섬이지만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중앙부를 따라 봉천산(291 m), 고려산(436 m), 혈구산(460 m), 퇴모산(338 m), 진강산(441 m), 마니산(469 m), 길상산(364 m)이 솟아 있고, 해안 가까이에도 북단부의 별악봉(167 m)을 비롯하여 서부지역에 별립산(399 m), 국수산(193 m), 상봉(254 m) 등의 산지들이 산재한다(Beom, 2003).

진강산은 강화군 중·서남부지역으로 북위 37°39′∼37°40′, 동경 126°24′∼126°27′사이에 위치하며, 행정구역상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 능내리, 도장리, 삼흥리, 조산리, 하일리에 걸쳐 있다. 이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쥬라기와 트라이아이스기의 심성암(plutonic rocks), 암상인 대보화강암(Jgr)이 널리 분포한다(Beom, 2003).

강화도 기후의 특징은 온난하지만 사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해풍이 심하고 겨울철 기온이 낮은 중부서안형에 속한다. 최근 5년(2009~2013)간 연평균 기온은 11℃, 연평균 강수량은 1,580.3 ㎜를 기록하였다(Ganghwa-gun, 2014).

본 연구대상지에 대한 관속식물연구는 전무하며, 인근산지의 마니산(Kang, 1992; Cho et al., 1994), 고려산(Jeon, 1998; Kim, 2012), 혈구산, 퇴모산, 해명산(309 m), 화개산(259 m), 봉천산 5개 지역(Woo et al., 2007), 길상산(Kim and Kim, 2013), 별립산(Kim et al., 2015)에 관한 연구가 수행된 바 있다. 이와 같이 선행연구의 대부분은 마니산과 고려산 등을 중심으로 수행되었으며, 일부 산지가 포함되었다.

관속식물연구가 없던 지역을 미발굴대상지로 규정하고 그 지역으로 진강산을 선정하여 현지조사를 통한 증거표본 확보와 식물목록에 기초한 식물지리학적 특이성과 분포 특성, 한반도 고유종, 적색목록식물, 구계학적 특정식물 등 주요 식물종의 자생지를 파악하여 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에 목적이 있다.

 

재료 및 방법

본 연구는 2014년 3월부터 동년 11월까지 총 11회의 현지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조사지역내에 생육하는 모든 종의 식물을 채집하고 건조표본으로 제작하여 국립생물자원관 고등식물표본 수장고(KB)에 보관하였다. 조사경로는 전역을 대상으로 다수종의 생육이 예상되는 산지, 능선, 평지, 계곡, 사면 등 생태학적 생육지를 고루 포함하였다(Fig. 1, Table 1). 식물의 동정은 Lee (1980, 2003), Lee (1996a, b), Lee (1996, 2006), Korea National Arboretum (2004, 2008, 2011), Korean Fern Society (2005), Oh (2006), Park (2009), Kim and Kim (2011), Chang et al. (2011), Lee and Lee (2015) 등의 식물도감에 의거하여 실시하였다. 관속식물의 목록은 확증된 증거표본을 바탕으로 작성하고 속 이하의 계급은 알파벳순으로 정리하였다(Appendix 1). 목록 간소화를 위해 중복 채집품의 경우는 대표의 확증번호 하나만을 부여하고, 식재된 분류군은 국명 뒤에 (*)표시를 하였다. 식물목록의 배열은 Cronquist (1981)의 분류체계를 따랐으며, 학명과 국명은 Lee et al. (2011)에 준하여 작성하였다. 주요 식물은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2, 2013),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2012), Lee et al. (2011a)을 기준으로 정리하였다.

Fig. 1.Investigated area and routes in this study.

Table 1.Dates and routes of investigations

 

결과 및 고찰

관속식물의 종조성

진강산의 관속식물은 식재수종을 포함하여 총 114과 336속 495종 7아종 53변종 4품종 1교잡종의 560분류군으로 양치식물 11과 14속 20종 1변종, 나자식물 2과 4속 7종, 피자식물 중 쌍자엽식물 85과 236속 326종 5아종 38변종 2품종 1교잡종, 단자엽식물 16과 82속 142종 2아종 14변종 2품종으로 구성되었다(Table 2, Appendix 1). 이는 한반도 관속식물 4,338분류군(Lee et al., 2011)의 12.9%이며, 경기도에 분포하는 관속식물 1,257분류군(Oh et al., 2008)의 44.5%에 해당하였다. 증거표본에 의한 식물목록을 바탕으로 종 다양성이 높은 과(Family)는 화본과(62분류군), 국화과(61분류군), 사초과(49분류군), 장미과(26분류군), 꿀풀과(24분류군), 콩과(22분류군), 마디풀과(20분류군), 백합과(15분류군), 제비꽃과(14분류군), 십자화과(13분류군)의 순으로 전체 관속식물 560분류군의 54.6%에 해당되었다. 증거표본이 제시된 길상산과 별립산의 상위 10개 과와 비교하면, 길상산의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를 제외한 모든과가 일부 순서만 다를 뿐 동일한 분포 특성을 나타내었다.

Table 2.Number of vascular plants distributed in this study

강화도지역의 주요 산림식생은 일본잎갈나무(Larix kaempferi (Lamb.) Carrière), 리기다소나무(Pinus rigida Mill.),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 L.) 등을 식재하고 방치하여, 2차 천이가 발생된 지역이 대부분이다(Cho, 1998). 따라서 진강산을 포함한 길상산, 마니산, 별립산 등 강화도지역에서 2차림이 관찰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진강산에 대한 관속식물상연구가 전무하여 증거표본에 기초한 길상산(Kim and Kim, 2013), 별립산(Kim et al., 2015)지역 식물상과 비교하여, 바보여뀌(Polygonum pubescens Blume), 애기골무꽃(Scutellaria dependens Maxim.), 물별이끼(Callitriche palustris L.), 택사(Alisma canaliculatum A. Braun & C. D. Bouché), 애기가래(Potamogeton octandrus Poir.), 넓은잎개수염(Eriocaulon robustius (Maxim.) Makino), 푸른갯골풀 (Juncus setchuensis var. effusoides Buchenau), 곱슬사초 (Carex glabrescens (Kük.) Ohwi), 대구사초(Carex paxii Kük.), 쇠털골(Eleocharis acicularis f. longiseta (Svenson) T. Koyama), 바늘골(Eleocharis congesta var. japonica (Miq.) T. Koyama), 까락골(Eleocharis equisetiformis (Meinsh.) B. Fedtsch.), 세대가리(Lipocarpha microcephala (R. Br.) Kunth), 골풀아재비 (Rhynchospora faberi C. B. Clarke), 좀올챙이골(Schoenoplectiella hotarui (Ohwi) J. Jung & H.-K. Choi), 너도고랭이(Scleria parvula Steud.), 각시그령(Eragrostis japonica (Thunb.) Trin.), 기장대풀(Isachne globosa (Thunb.) Kuntze), 나도겨이삭(Milium effusum L.), 갈대(Phragmites communis Trin.) 등 습생식물종 다수가 확인되었다. 이는 도장리 나들길 옆 묵정논과 그 주변에 습지가 분포하고 상대적으로 습한 생육환경이 조성되어 나타난 결과로 판단된다.

한반도 고유종

한반도 고유종은 서울제비꽃(Viola seoulensisi Nakai), 키버들(Salix koriyanagi Kimura ex Goerz), 백운산원추리(Hemerocallis hakuunensis Nakai), 늦둥굴레(Polygonatum infundiflorum Y. S. Kim, B. U. Oh & C. G. Jang) 4분류군이 조사되었다(Table 3). 한반도 고유종 목록(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3)에 빠져있는 키버들, 백운산원추리는 고유종으로 처리하여 목록에 포함시켰다(Oh et al., 2005; Hwang and Kim, 2012). 그 외에 구상나무(Abies koreana E. H. Wilson), 은사시나무(Populus × tomentiglandulosa T. B. Lee), 개나리(Forsythia koreanai (Rehder) Nakai), 오동나무(Paulownia coreana Uyeki)는 고유종의 범주에 포함되지만 식재된 분류군으로 목록에서 제외하였다. 한편 털중나리(Lilium amabile Palib.)는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서 분포가 확인되거나 학자간의 고유종 여부 등 이견이 존재하여 목록에서 삭제하였다(Oh et al., 2005;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3).

Table 3.List of Korean endemic plants investigated in this study

본 지역에 생육하는 고유종은 한반도 중부지역에서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 분류군이다(Jang et al., 1998; Oh et al., 2005; Kim and Kim, 2011; Hwang and Kim, 2012;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3). 인근 강화도 산지(길상산, 별립산)에 분포하는 고유종과 비교하여도 유사한 종조성의 유형을 보였다(Kim and Kim, 2013; Kim et al., 2015).

적색목록식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적색자료집(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2)의 범주에 따라 조사된 식물은 준위협종(NT: Near Threatened)에 큰제비고깔(Delphinium maackianum Regel) 1분류군, 미평가종(NE: Not Evaluated)에 산들깨(Mosla japonica (Benth. ex Oliv.) Maxim.), 대구사초, 늦둥굴레 3분류군이 조사되었다(Table 4).

Table 4.zNT: Near Threatened, NE: Not Evaluated.

준위협종인 큰제비고깔은 북방계식물로 한반도에서 경기이북에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으나(Lee, 1980, 2003), 최근에는 경북에서도 자생지가 밝혀지고, 백두대간을 따라 국소적으로 분포한다(Oh et al., 2010;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2). 진강산 정상부 능선에 5개체가 산발적으로 생육하고 있었으며, 본 조사를 통하여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분류군이다. 미평가종 범주에 속하는 산들깨는 전국에 분포한다고 기록되었으나, 경북 울진, 경남 양산, 제주도 등지에 분포하는 것만 알려지고, 최근에 경기 포천, 경북 청도, 전남 강진과 장성, 충남 보령 등지에서 자생이 확인되었다(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2). 도장리 나들길 숲 가장자리에서 10여 개체 미만의 분포를 확인하였다. 대구사초는 대구 및 창원지역에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으나(Lee, 1980, 2003), 대구, 경기 화성, 전남 구례 등지에서 확인되며, 최근에 한반도 전역에서 관찰되는 다년초로 기록되었다(Oh, 2006;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2). 인천가톨릭대학교 뒤 숲 가장자리에 10여 개체, 삼흥리 우물골 임도 옆 가장자리에서 5개체를 확인하였다. 늦둥굴레는 경기 풍도에서 채집된 표본을 근거로 최근에 신종 기재되었다(Jang et al., 1998). 정상에서 가릉방향의 사면부에서 다수의 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자생지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Kim and Kim, 2013; Kim et al., 2013; Kim et al., 2015).

한편 남한 내에서 적색목록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병아리꽃나무(Rhodotypos scandens (Thunb.) Makino)가 북한에서는 준위협종이면서 보호4급으로 평가하고 있다(Ra et al., 2005).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중 정밀생태조사대상인 V등급에 해당되는 종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IV등급에 큰제비고깔, 늦둥굴레 2분류군이 조사되었다. III등급은 큰꿩의비름(Hylotelephium spectabile (Boreau) H. Ohba), 긴병꽃풀(Glechoma grandis (A. Gray) Kuprian.) 등 3분류군, II등급은 노랑제비꽃(Viola orientalis (Maxim.) W. Becker), 애기골무꽃, 연복초(Adoxa moschatellina L.), 넓은잎그늘사초(Carex pediformis C. A. Mey.) 등 8분류군, I등급은 관중(Dryopteris crassirhizoma Nakai), 범꼬리(Polygonum manshuriense Petrov ex Kom.), 큰괭이밥(Oxalis obtriangulata Maxim.), 애기가래 등 15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Table 5). 그 외 구상나무(III등급), 잣나무 [(Pinus koraiensis Siebold & Zucc.)(I등급)]는 구계학적 특정식물에 해당되지만 식재된 분류군으로 목록에서 제외하였다.

Table 5.List of floristic regional indicator plants investigated in this study (IV-I degree)

본 지역은 한반도 식물상에 근거한 구계구분에 따르면 중부아구에 속하고(Lee and Yim, 2002), 온도대에 따른 식생군계수준으로는 냉온대 중부지역에 해당된다(Yim and Kira, 1975). 증거표본에 의한 식물목록 분석 결과, 중부지역에서 관찰되는 종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일부 중부이남지역이 주 분포역인 병아리꽃나무, 수리딸기(Rubus corchorifolius L. f.), 장구밥나무(Grewia parviflora Bunge)와 중부이북지역이 주 분포역인 큰제비고깔, 조선현호색(Corydalis turtschaninovii Besser), 범꼬리, 야광나무(Malus baccata (L.) Borkh.), 참쑥(Artemisia codonocephala Diels), 덤불쑥(Artemisia rubripes Nakai), 더위지기(Artemisia sacrorum var. iwayomogi (Kitam.) M. S. Park & G. Y. Chung), 큰엉겅퀴(Cirsium pendulum Fisch. ex DC) 등의 식물이 확인되었다. 강화도 지역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는 지역 특성으로 남부인자의 식물군이 서해안의 난류를 따라 북상한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북한 황해도지역과 가까운 높은 위도로 북부인자의 식물군이 남하할 조건을 갖추고 있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각된다.

현존 식물의 분포는 현재의 환경(특히 기후, 토양 등)에 의해 생육이 가능한 고유한 환경범위에 한정되어 있다(Im, 1992; Kim et al., 2014). 최근 범지구적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는 생물종의 분포 및 생육환경에 영향(Yun et al., 2011)을 미치며, 급격한 기온상승은 고유한 환경범위를 벗어난 식물군의 북상과 확장, 쇠퇴와 감소 등의 분포변화를 빠르게 야기하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귀화식물

본 연구에서 밝혀진 진강산에 분포하는 귀화식물은 애기수영(Rumex acetosella L.),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 L.), 미국쑥부쟁이(Aster pilosus Willd.) 등의 생태계교란종을 포함하여 44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Table 6). 본 조사지역의 귀화율(NI: Naturalized Index, 귀화식물의 분류군 수/관속식물의 총 분류군수 × 100)은 7.9%, 도시화지수(UI: Urbanization Index, 귀화식물의 분류군 수/한반도 귀화식물의 총 분류군 수 × 100)는 13.7%로 나타났다. 이는 인근산지인 길상산(64분류군), 별립산(46분류군)에 비해 적은 수치로 조사되었다(Kim and Kim, 2013; Kim et al., 2015).

Table 6.z*: Cultivated.

귀화식물은 진강산의 저지대, 휴경지, 경작지와 인접한 나들길 구간에서 높은 밀도로 분포하고 있다. 특히 진강산자락에는 강화 나들길 3코스 구간이 가릉에서 인천가톨릭대학교를 거쳐 석릉까지 이어지며, 이 지역을 찾는 탐방객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귀화식물의 이입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기수영, 돼지풀, 미국쑥부쟁이는 한반도 전역에서 관찰되는 광역분포종으로 방제대책이 시급하며, 저지대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확산이 나타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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