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United Nations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 has established the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e Heritage Site in 2002, designating the Agricultural Heritages with global value, and carries forward conservation and management. In Korea, the Agricultural Heritage system was adopted to conserve and manage the valuable resources of agricultural space in 2012. Although, the interest in the Agricultural Heritage has been developed, the valuation standards for unique value of the Korea Agricultural Heritage has not been yet established, so discovery and designation of the Agricultural Heritage are at a standstill. Meanwhile, a study from the conceptual viewpoint of the Agricultural Heritage, resources investigation for discovery of the Agricultural Heritage, index development, and a study for conservation and management methods through sightseeing are focused, and a study for the valuation standards about the Korea Agricultural Heritage are not focused. Therefore, the study has analyzed a value of the Korea Agricultural Heritage, and suggested the standards of evaluation a value of the Agricultural Heritage rightly. This study suggested the valuation standards of the Korea Agricultural Heritage used in discovery and designation of the Agricultural Heritage, so prepared a base to conduct the valuation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Agricultural Heritage. Such standards will contribute to conservation and management of the Agricultural Heritage in the future.
2002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농촌공간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 보전을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를 만들고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농어업유산을 지정하여 보전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한국에서도 2012년 농어촌에 가치 있는 자원을 보전 관리하고자 농어업유산제도를 도입하였다. 그러나 농어업유산에 대한 관심은 증대되었으나 한국 농어업유산만의 독특한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 유산 발굴과 지정은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 또한 기존 연구에서 개념적 측면의 연구와 유산 발굴을 위한 자원조사, 지표개발, 관광화를 통한 보전 관리 위주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한국 농어업유산에 대한 가치 평가 기준에 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한국 농어업유산의 가치를 분석하고,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농어업유산의 발굴과 지정에 있어 한국 농어업유산의 가치평가 기준을 제시하여 농어업유산의 특성을 고려한 가치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기준은 향후 농어업유산을 보전 관리하는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