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examined how the level of competition in the banking industry affects the risk-seeking tendency of individual banks. In earlier studies, the NPL ratio was used as an indicator of the risk-seeking tendency, but this ratio has limits because it is an ex post indicator of the risk. Therefore, the asset risk was chosen as a new indicator of the risk-seeking tendency, which is an ex ante measure of the risk, and the data were analyzed. The results suggested that there is a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the level of competition of the banking industry and the risk-seeking tendency. Interestingly, opposite results were obtained when the NPL ratio was applied as an indicator of risk-seeking tendency. Therefor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level of competition in the banking industry and the risk-seeking tendency depends on the indicator of the risk-seeking tendency. This means choosing the appropriate indicator is the key component leading to precise results. The asset risk is more consistent with the concept of risk-seeking tendency than the NPL ratio, and it is a more appropriate indicator considering that the asset risk is a relatively less affected indicator other than risk-seeking tendencies.
본 논문은 은행산업의 경쟁정도가 개별은행의 위험추구 성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기존 연구에서 위험추구 성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주로 사용하였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위험을 사후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한계점을 지니고 있는데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위험을 사전적으로 측정하는 자산위험도를 새로운 위험추구의 지표로 제안하고 이를 이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은행의 경쟁정도와 위험추구 성향 간에는 음의 관계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고정이하여신비율을 위험추구의 지표로 사용하여 동일한 분석을 수행한 경우에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나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위험추구의 지표로 어떤 변수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은행산업의 경쟁도와 위험추구의 관계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논리적으로 어떠한 지표가 은행의 위험추구 성향을 더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인가를 살펴봄으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자산위험도는 위험추구성향이라는 개념에 논리적으로 더욱 잘 부합하며 또한 위험추구성향 외의 요인에 의한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는 측면에서 더 적절한 지표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