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usefulness of psychodrama as a self-development program for university students by applying it to D university student during 10 weeks. The study results were produced by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nalyses on the data. At first, according to the quantitative analyses result, the identities of the participated students did not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pre and post program participation, statistically. But according to the qualitative analyses on the participants experience reports, which were written by them at each session, the participants had experienced the 'fresh impulse' and the 'enlightenment through the body' at the introduction stage. And, they had experienced the 'whirlwind for the development' and the 'developments through suffering and bearing' at the actualization stage. Eventually, these results proved that psychodrama was useful for the university students to develop their inner side, by bearing and overcoming the physically mentally chaotic experiences from it.
본 연구의 목적은 D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10주동안 사이코드라마를 실시한 후, 사이코드라마가 대학생의 자아성장프로그램으로서 활용가능한지 그 효용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결과는 양적 질적 자료 분석을 통해 제시되었다. 먼저 양적 자료 분석 결과 사이코드라마 참여 학생들의 자아정체성은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연구 참여자들이 각 회기별로 작성한 경험보고서를 분석한 질적 자료 분석 결과에서 사이코드라마 참여자들은 도입 단계에서 '새로운 충격'과 '몸을 통한 깨달음'을 경험하였다. 그리고 행위화 단계에서는 '성장을 위한 회오리', '부대끼고 버티며 성장하기' 를 경험하였다. 이는 결국 사이코드라마가 대학생들에게 신체적, 심리적으로 혼란스러운 경험이기는 하지만 이를 버티고 극복하는 가운데 조금씩 내적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임을 확인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