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Academic integrity guarantees the professional integrity and validity of the education and qualifications offered by the veterinary schools.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responses of 528 veterinary students of two veterinary schools in Seoul regarding their awareness about, knowledge of, and frequency of engaging in academic misconduct. A total of 88.4 percent of the participants agreed that cheating and plagiarism by undergraduates would influence their future academic misconduct. The most common form of academic misconduct was plagiarism (71.7% in the A school, 69.5% in the B school), with falsification (40.2% in the A school, 31.7% in the B school) also reported at a high rate. Students indicated the lack of a culture of academic integrity as the main reason for academic misconduct. According to the regression analysis students' awareness and knowledge of academic integrity and their perception of peers' academic misconduct predicted a significant amount of variance of the frequency of academic misconduct.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pport that academic integrity should be learned in a flexible format from an early stage of professional development in veterinary curriculum. In parallel with the efforts of faculty, a community approach may be likely to improve the academic environment in terms of integrity.
정직성과 신뢰는 수의사의 전문직업성(professionalism)을 구성하는 핵심요소일 뿐만 아니라, 수의학교육에서는 수의학 전문교육 결과의 정당성을 보장하는 근거가 되는 중요한 가치이다. 의학교육에서는 의과대학에서의 학습부정 경험이 추후 의사로서 일할 때 발생하는 비윤리적인 행위와 관련이 있다고 밝혀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내 수의과대학 학생 528명(A대학: 184명, B대학: 344명)의 학습부정과 학습윤리에 대한 태도를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학생들은 학습윤리가 향후 학문윤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하였다(88.4%).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학습부정행위는 보고서 작성시 표절(A대학: 71.7%, B대학: 69.5%)과 실습 시 데이터 위조행위(A대학: 40.2%, B대학: 31.7%) 등이었으며, 학생들은 학교 내 학문윤리 문화의 부재가 학습부정행위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학습윤리에 대한 지식과 동료 학생들의 학습부정행위에 대한 인식이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습부정행위 빈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습윤리 교육이 저학년부터 전 과정에 거쳐 보다 유연한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교수진과 학문 커뮤니티의 학문윤리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