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다문화권 학생인 중국인 국제학생 자오밍의 대학 수학수업에서 학습의 방해요소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방해요소를 극복하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정성적 연구방법을 바탕으로 조사하였다. 예비교사를 위해 2014년 2학기에 개설된 교수 학습을 위한 강좌에서 학습조력자에 의해 자오밍의 활동이 관찰되었고 학습과정의 자료들이 수집되었다. 방해요소로는 한국어 문장이해력 부족, 한국어수학어휘력 부족, 수학개념이해력 부족, 공학도구충실도의 부족으로 나타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중언어 효과, 자기주도적 시각화표상활동, 반복활동, 조별활동을 통해 학습의 성취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자오밍의 학습의 성취는 학습조력자의 역할에 의해 가능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영어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자국어로 학습할 수 있는 이중언어강화 환경구성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learning process of Chines international student within a technology environment, who was studying in Korea to be well equipped as a math teacher in future. Her activities were observed and guided in a class for pre-service teachers in one university, Kyunggido, in the second semester of 2014. She experienced obstacles such as the lacks of comprehending Korean sentences, Korean math terminologies, mathematical concepts, and fidelities of technology in her learning. She was recovered by bilingual effect, visualization activities, repetition activities, and group activities. There was a learning helper who made her learning possible in a bilingual way. Thus, the bilingual education is crucial for students with multi-cultural backg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