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사용량과 환경성 질환의 지역적 분포 - 아토피, 천식, 비염을 중심으로 -

The Regional Distribution of Water Usage and Environmental Diseases : With Focus on Atopy, Asthma and Nasal Inflammation

  • 투고 : 2015.10.13
  • 심사 : 2015.11.18
  • 발행 : 2015.11.30

초록

본 연구는 상수도 사용량과 환경성 질환의 관계를 밝힘으로써 환경성 질환(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이 공간적 특성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가정용 물 사용량이 많을수록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폐수 발생량이 많을수록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천식 환자 수는 가정용 물 사용량, 산업용 물 사용량, 폐수 발생량 중 어떤 변수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물 사용량이 환경성 질환, 그 중에서도 아토피 피부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통계적으로 밝혔으며, 이 결과는 향후 환경성 질환 연구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he main goal of this study to find 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volume of tap water usage and the prevalence of environmental diseases and thus derive a conclusion that environmental diseases such as atopic dermatitis, allergic rhinitis, and asthma are subject to spatial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more the household consumes more tap water the higher the instance of atopic dermatitis; second, the number of allergic rhinitis patients increases as the volume of wastewater rises in an area; and finally, the number of asthma patients is not influenced by any of the variables including household water usage volume, industrial water usage volume, and wastewater output volume. This study has proven statistically that water usage volume is closely related to environmental diseases, in particular, to atopic dermatitis, which the authors believe will be used as important b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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