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growth characteristics and distribution pattern of a brackish water clam Corbicula japonica in Seomjin River. Field samples were taken from 14 stations with salinity gradients during spring. Salinity at the bottom layer ranged from 1.0 psu to 32.9 psu, with low salinities in the upper area of the river. In particular, salinity at St.11 was decreased drastically to be ca. 15.0 psu, indicating an intermediate salinity zone. The distribution pattern of C. japonica was related to the salinity gradient, with the highest densities of $2,102ind.m^{-2}$ at Station 13, followed by $1,507ind.m^{-2}$ at Station 11. Here, we focused on the growth characteristics of collected C. japonica collected at two stations with different salinity values. The relationship between shell length and total weight was highly correlated ($R^2=0.91$, P<0.001) at Station 13 compared to that at Station 11 ($R^2=0.72$, P<0.001). On the other hands, the degree of correlation between shell length and shell height (SH) or shell width (SW) at Station 11 (SH: $R^2=0.91$, P<0.001; SW: $R^2=0.69$, P<0.001) was higher than that at Station 13 (SH: $R^2=0.64$, P<0.001; SW: $R^2=0.48$, P<0.001). In addition, fatness index of C. japonica at Station 13 was significantly (P < 0.001) higher than that at St. 11 (t-test value=-22.8, p<0.001). This implies that C. japonica at Station 13 might have enhanced their somatic growth, whereas C. japonica at Station 11 might have this kind of defense mechanism their internal organization against the salinity stress. Ecologically, this kind of defense mechanism of C. japonica against salinity flucuation may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ir survival strategy.
본 연구는 섬진강에서 염분구배에 따른 일본채첩의 분포와 성장특성을 조사하기 위해서 14개 정점에서 봄과 이른 여름사이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 저층의 염분은 상류 정점14에서 1.02 psu로 가장 낮게, 광양만 정점1에서 32.9 psu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섬진강 상류로 올라갈수록 지수함수적으로 염분이 감소하는 것을 파악하였다. 특히 정점11에서 염분이 급격하게 떨어져 15 psu전후를 유지하였고, 이 구간을 염분전이지역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일본재첩의 분포는 염분농도구배에 따라서 의존되는 양상을 보였고, 최고밀도는 정점13에서 $2,102inds.m^{-2}$ 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정점11에서 $1,507inds.m^{-2}$로 관찰되었다. 여기서, 염분의 차이에 따른 일본재첩의 성장특성에 초점을 두어 평가한 결과, 일본재첩 각장에 대한 전중량의 관계는 정점13($R^2=0.91$, P<0.001)에서 정점11($R^2=0.72$, P<0.001)보다 유의하게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반대로, 각장대비 각고와 각폭에 대한 관계는 정점13보다 정점11에서 높은 상관성이 관찰되었다(P<0.001). 아울러 비만도지수 또한 정점13에서 채집한 재첩이 정점11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test= -22.87, P<0.001). 이와 같은 결과는 염분에 대한 스트레스로부터 방어기작의 차이로 판단되며, 염분이 낮은 정점13에서는 패각보다 체성장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하고, 염분의 변화가 심한 정점11에서는 재첩의 육질을 보호하기 위해서 패각을 튼튼하게 만드는 생존전략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염분에 대한 방어기작의 차이는 생태학적으로 일본재첩의 생존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