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hinking the Right to Culture in the Digital Age The Issues of Copying Culture and Content Curation

디지털 시대 문화 권리의 제고 복제문화와 콘텐츠 큐레이션의 쟁점

  • Lee, Kwang-Suk (Digital & Cultural Policy Department Graduate School of Public Policy and Information Techn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학과)
  • Received : 2015.05.31
  • Accepted : 2015.11.22
  • Published : 2015.12.15

Abstract

This paper critically investigates the cultural phenomenon surrounding the news mobile phone app in which 'curation', relying on the news editing and adaption, has become much more significant than making the news directly. This study affirms the fact that a copying culture which is basically a combinative effect of duplication (alias) and imitation(mimesis) enables us enrich the human beings' creative activities. However, we need to warn the regressive aspects of copying culture challenging the journalistic principles. This study exemplifies a case of Pikicast, which has become the most rapid growing news content mobile app in Korea. By doing a case study, this paper suggests that 'social gift' should be given to the online users as a whole. The communal and social gift would be an alternative way to the unpaid crawling of the news resources from the digital commons by the news content curating corporation such as Pikicast.

이 글은 뉴스콘텐츠 업계, 특히 '큐레이션'이라는 뉴스의 제작보다는 가공과 편집을 통해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최근 온라인 뉴스콘텐츠 플랫폼 문화를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근본적으로 이 글은 풍요로운 인간 창작의 근원이 현실 세계의 모사(알리아스)와 창조적 변형의 모방(미메시스)이 합쳐진 복제문화에서 온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복제문화의 과도한 상업주의적이고 퇴행적 흐름을 제어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뉴스 큐레이션 기업들은 기존 저작물의 리믹스와 매시업 과정을 확대하면서 더욱더 대담하게 복제하고 '훔치고' 혼성화하고 있지만 이를 이용자 대중의 문화 공유지로 귀속시키는데 무심하다고 본다. 이 글은 구체적으로 모바일 기반형 뉴스콘텐츠 큐레이션 업체의 사례를 들어 이의 복제문화적 위상을 비판적으로 살핀다. 본 연구는 오늘날 뉴스 큐레이션 자체가 누리꾼들의 정보 공유지로부터의 무단 퍼나르기적 속성이 강해질수록 큐레이션 업체들은 이에 대한 호혜주의에 입각한 사회 보상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 연구는 궁극적으로 큐레이션 문화를 이용자 대중이 함께 향유하고 문화 권리화 할 수 있는 덜 약탈적인 대안을 구상하려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