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현장 스케치 - 대영테크(주)

  • Published : 2014.10.01

Abstract

현대제철의 협력사인 대영테크에서는 철강석을 녹인 쇳물을 조형틀에 붓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한번에 300톤 가까운 쇳물이 래들에 담기면 대차를 이용해 이를 조형틀에 붓는다. 래들은 조형틀에 쇳물을 붓기 전 쇳물을 담아 옮기는 기계장치를 일컫는다. 1600도에 달하는 쇳물이 운반 중에 흘러넘치거나 래들이 마모되어 쇳물이 밖으로 유실된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장에서 래들의 운반과정을 지켜보면 10m 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열기가 느껴질 정도다. 안전에 안전을 기해야 하는 작업현장인 것이다. 이처럼 높은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는 작업현장이지만 대영테크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이후 단 한차례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영테크가 설립된 이후 무사고 행진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 현장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봤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