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 - 닭고기와전복의만남, '전복-Day 선포식'

  • 발행 :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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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을 앞둔 지난 6일 서울경마공원 컨벤션홀에서는 ‘전복-Day 선포식’이 있었다. 전라남도 완도군은 매년 복날에 무더위를 이기고 지친 몸의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국민들에게 전복 먹기를 권장하는 ‘전복-Day’선포식을 갖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전복 명예면장 위촉과 함께 전복데이 선포, 업무협약식, 전복해조류 비빕밥 시식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양계업계에서는 본회 이홍재 육계분과위원장(부회장), 김양식 전남도지회장, 김정민 우화농장 대표에게 전복 명예면장이 수여되기도 하였다.

▲ 전복데이 선포식에서 신우철 완도군수(좌)와 본회 오세을 회장(우)이 업무 협약식을 갖고 있다.

▲ 본회 오세을 회장이 심양홍, 김창숙씨 등 연예인들과 함께 전복해조류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 양계업계에서도 전복명예면장으로 위촉되었다.(좌 두 번째부터 이홍재 육계분과위원장, 김양길 전북도지회장, 김정민 우화농장 대표)

이 자리에서 본회와 전라남도 완도군은 양계농가와 전복어가의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본회 오세을 회장은 “AI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완도군에서 닭고기 소비촉진 활동을 함께 전개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삼복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전복과 닭요리를 소비자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업무협약에서는 전복과 닭고기의 다양한 음식 메뉴를 공동 개발하여 홍보 및 판촉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 단체는 각종 행사시 전복과 닭고기 소비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양질의 전복과 닭고기의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촉진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을 적극 협조키로 하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매년 복날 무더위를 피하고 몸보신을 하기 위해 건강 보양식을 찾는 국민에게 원기회복에 으뜸식품인 전복을 널리 알리고 여름철 전복의 소비촉진을 위해 삼복(초복, 중복, 말복)날을 전복데이로 선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고병원성 AI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의 시름을 해결해 줌과 동시에 전복생산어민에게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등 생산농어가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완도군은 전복에 대해 “청정해역에서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란 천연웰빙식품으로 우리나라 동의보감과 중국 본초강목에 피부미용, 자양강장, 허약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중국에서는 상어지느러미, 해삼과 함께 ‘바다의 삼보(三寶)’로 꼽히는 식품”이라며 “기존 삼계탕에 전복을 넣으면 기름입자가 작아지고 맛이 더욱 담백해진다”라고 소개했다. 본회 오세을 회장도 이번 MOU 체결에 대해 “맛과 영양이 풍부한 삼계탕과 전복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이 전복과 닭고기의 소비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본회는 전복데이 선포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복과 닭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닭고기가 소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