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현대사회는 디자인이 세계를 지배한다고 할 만큼 모든 면에서 새롭고 개성 있는 디자인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은 그 나라의 민족성이나 전통적 문화의 정체성이 자리하고, 현대 사회가 점차 세계화, 정보화가 되어감에 따라 한국 고유의 전통미를 재해석함과 동시에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시 되어가고 있다. 조선시대의 여성들이 주로 사용한 장신구에는 수식장신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여인들의 머리모양과 머리장식이 신분이나 사회적 지위에 따라 발달하였다. 하지만 사회의 규범으로 인해 화려한 장식을 절제하고 정교함과 순박한 장신구들이 다수로 그들의 미적 욕구를 표현하였음을 알 수 있다. 문화적 정체성이 중요시되는 현 시대에 부합되는 한국적 이미지의 창출로 현대인의 기호와 접목 될 수 있는 신개념 장신구가 독특한 민족성을 지닌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체성 그리고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한국의 미를 알리는 단초가 되었으면 한다.
Unique and variety designs are required in the contemporary society as the design has predominant power. National character and identity of traditional culture support it, and it is far more important to reinterpret, succeed and develop unique traditional beauty as the contemporary continues globalization and informatization. Among the accessories of women in Joseon, hair accessories accounted for the majority, and hair style and hair accessories were developed by their status and social hierarchy. But, due to social norm, they were reserved for luxurious accessories and expressed their aesthetic desire with refined and simple accessories. The current period requires cultural identity. In this sense, this study is expected to give a new awareness of our unique identity, new concept of the traditional culture and spreading beauty of Korea by means of new conceptual accessories that can be connected with the preference of the contemporary with the creation of Korean style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