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과학기술학연구)
- Volume 14 Issue 2
- /
- Pages.223-249
- /
- 2014
- /
- 1738-9291(pISSN)
- /
- 2713-9832(eISSN)
Evolutionism and Literature: Rediscovery of Metaphor, Narrative, and Mind
진화론과 문학: 은유, 서사, 마음의 재발견
- 오철우 (서울대 과학사및과학철학협동과정)
- Received : 2014.10.17
- Accepted : 2014.12.23
- Published : 2014.12.31
Abstract
The influences of sciences on literature have been much researched as relatively familiar themes, and especially the impact of Darwin's evolutionary theory has been interesting research themes on 19th-century history and "Two Cultures". This article outlines the impact of Darwin's evolutionary theory on literatures of the 19th-century British and enlightening-and-colonial-era Korea focusing on some significant features of literary changes, with help of existing researches. It will also give a brief overview of evolutionary psychology as a new perspective of literary criticism. In particular, it will try to show that many transformations of poems and novels appeared diversely depending on different circumstances and various religious or social beliefs societies and individuals were facing and having, and that new understanding of metaphor, narrative, and mind through rediscovery of nature, human and evolution underlay the big changes of literatures.
과학이 문학에 끼친 영향은 비교적 친숙한 주제로서 이에 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며, 그 가운데에서 다윈 진화론이 문학에 끼친 영향은 19세기 역사와 두 문화 연구자들한테 흥미로운 주제가 되어 왔다. 이 글은 기존의 주요한 연구 흐름을 정리하며 19세기 영국과 근대 한국의 계몽문학에 나타난 다윈 진화론의 영향을, 몇 가지 주요 특징을 중심으로 개관한다. 또한 진화론이 문학뿐 아니라 문학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바꾸어놓았다는 점에서, 문학 행위 자체를 마음 진화의 소산으로 바라보는 진화심리학의 문학비평 관점을 함께 살핀다. 특히 이 글은 진화론의 영향과 연관된 시와 소설의 변화가 사회와 개인이 처한 상황과 종교적, 사회적 믿음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점, 그리고 자연, 인간, 진화의 재발견을 통한 서사, 은유, 마음의 재인식이 문학 격동의 바탕을 이루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