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on the frequent chief complaints and the causes of dogs and cats visiting to an emergency department, and to suggest the minimum requirements for veterinary emergency clinics in South Korea. The medical records were reviewed for 2,368 dogs and 347 cats visiting the emergency department of Haemaru Referral Animal Hospital from March 2012 to August 2013. Among them, 255 dogs and 35 cats visited more than one time and each visit was considered as an individual case. Therefore, 2,784 cases of dogs and 396 cases of cats were reviewed. The medical records were analyzed according to the criteria such as signalment, chief complaints, diagnoses, hospital admission, and outcome. In dogs, vomiting, diarrhea, or both were the most common chief complaints, followed by dyspnea, trauma, seizure, and lethargy. The most common causes of emergency visits were gastrointestinal disorders, followed by neurologic, cardiovascular, respiratory, urologic, and hematologic disorders. In cats, dyspnea was the most common chief complaint, followed by vomiting, diarrhea, or both, trauma, dysuria, and lethargy. The most common causes of emergency visits were urologic disorders followed by gastrointestinal, respiratory, infectious, and cardiovascular disorders. According to the results, vomiting, diarrhea, dyspnea, and trauma were the most frequently encountered chief complaints, which accounted for approximately 48.6% of all cases in both dogs and cats. However common causes were differed between the dogs and the cats. In order to provide proper emergency service, it is required to prepare the clinicians and facilities to diagnose and stabilize these emergency patients.
본 연구는 응급실에 내원하는 개와 고양이의 흔한 주증과 원인을 파악하고, 응급진료를 제공하는 한국의 응급 동물병원에 필요한 최소한의 준비 사항을 제안하고자 실시되었다. 해마루 이차진료 동물병원의 응급실에 2012년 3월부터 2013년 8월 사이에 내원한 2,368마리의 개와 347마리의 고양이를 대상으로 진료 기록을 분석하였다. 그 중, 255마리의 개와 35마리의 고양이는 두 번 이상 응급실에 내원하였으며, 이들은 각각의 내원을 하나의 증례로 취급하였다. 따라서 개에서 총 2,784증례와 고양이에서 396증례를 분석하였다. 진료 기록에서는 품고, 주증, 진단, 입원 여부, 생존여부를 분석하였다. 개의 주증으로는 구토, 설사 혹은 두 가지 모두인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호흡곤란, 외상, 발작, 기력저하 순이었다. 개에서 가장 많이 진단된 질환은 소화기계 질환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신경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계 질환, 비뇨기계 질환, 혈액 질환 순이었다. 고양이에서의 주증으로는 호흡곤란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구토, 설사 혹은 두 가지 모두, 외상, 배뇨곤란, 기력저하 순이었다. 고양이에서 가장 많이 진단된 질환은 비뇨기계 질환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소화기계 질환, 호흡기계 질환, 감염성 질환, 심혈관계 질환 순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구토, 설사 혹은 두 가지 모두와 호흡곤란, 외상이 개와 고양이 모두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주증이었으며, 이 세가지가 전체 증례의 주증 중에서 약 48.6%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흔히 진단되는 질환은 종간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응급한 환자를 진단하고 안정시킬 수 있는 적절한 응급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최소 준비 사항은 충분한 지식을 갖춘 숙련된 인력과 응급 처치와 진단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