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경제논집 (Journal of Labour Economics)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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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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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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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6651(pISSN)
정년제도와 중고령자 은퇴결정요인 분석
Mandatory Retirement and the Determinant of Aged Workers' Retirement
초록
본 연구에서는 한국노동패널 6차년도 부가조사 50세 이상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은퇴결정과 은퇴연령, 그리고 은퇴계획에 대한 결정요인을 개인별 속성과 은퇴직전 주된 일자리 특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사업장에서 시행되는 정년제도의 유무와 정년제도가 규정하는 정년연령과 은퇴와 관련된 근로자의 의사결정과의 관계를 심도 있게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정년제도의 존재 유무보다는 실제로 정년제에서 규정된 은퇴연령의 증가가 근로자의 실제 은퇴시점과 은퇴계획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시행될 정년연장제도가 노동시장에 미칠 효과를 추측해 볼 수 있다.
This paper empirically estimates the decision of aged workers related to the retirement decision. Using the supplemental survey for aged people of the Korean panel data set, the paper analyses the correlation between the retirement decision of middle-aged people (aged 50 years or older) and personal characteristics and job characteristics of main jobs that aged people had worked, particularly focusing on the mandatory job retirement regulation and its regulation of retirement ages. The empirical results show that the regulated retirement age is more important than the existence of mandatory retirement system in related to the workers' retirement dec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