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과거 12년동안(2001~2012년)의 벼 등숙기간인 8~9월의 기상변화 특징은 기온이 높아지고 일조시간이 줄어드는 경향이었다. 이와 같은 벼 등숙기간의 고온과 일조시간의 부족은 벼 기준의 기후생산력지수(CPI)의 감소의 원인이었고, 감소의 정도는 벼 출수기가 빠를수록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안정적인 벼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벼 출수기를 늦추는 재배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리고, 과거 12년동안의 벼 수량의 변화는 특별한 경향을 나타내지는 않았으나, 벼 수량의 연간 변화는 CPI의 연간 변화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특히, 출수기가 8월 11일 조건에서, 벼 수량에 대한 CPI의 일차함수는 전국 벼 수량 변이의 63%정도 설명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Air temperature has increased, while sunshine hour has decreased during the grain filling period of most rice cultivars (August to September) during the past 12 years from 2001 through 2012 in Korea. Climatic Productivity Index (CPI) has fallen because of the decreased sunshine hour and increased air temperature during the grain filling period, and the degree of reduction was greater with earlier heading. For stable rice production, we will need to delay the heading of rice as a cultivation measure against the future climatic trend. Grain yield showed no significant trend for past 12 years. However, the year to year change in grain yield showed a similliar pattern with that of CPI. Especially, a linear function relating rice yield to CPI explained approximately 63% of variation in grain yield with the heading date of August $11^{th}$ peri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