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aims to research the relationship between whitewares and their rare materials from the site of Yanggu and Bunwon through the componential characteristic of the excavated whitewares from the 1st and the 2nd kilns of Chiljeon-ri in Bangsan-myeon, Yanggu-gun. As a result, the sherds were devided according to the chemical compositions of the body and the glaze via their respective production era. However, it considered that the whitewares from Chiljeon-ri had been manufactured with geochemically similar materials and the production process, such as refining and combining materials, had been different. It assumed that the firing temperatures of the whitewares from Chiljeon-ri were around $1,100-1,200^{\circ}C$ and substantially lower than for general whitewares. In the componential analysis, there were disparate properties in the cobalt pigment, which contained trace elements and rare earth elements. A review of the literature revealed a correlation between the whitewares from the late Chosun kiln site in Bunwon-ri and the raw materials from Yanggu-gun, but this was there were various techniques for refining and combining materials in Bunwon-ri.
본 연구에서는 양구 방산 칠전리 1, 2호 가마터에서 출토된 백자의 특성을 성분분석을 통하여 양구지역 백자 및 원료와 분원 백자의 연관성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제작시기에 따라 칠전리 1, 2호 백자의 유형을 분류하였으며, 칠전리 백자는 태토 조성 및 유약 성분에서 이 유형 분류와 관련하여 구분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미량원소 분석 결과, 칠전리 백자는 지질학적인 특성이 동일한 원료로 제작되었으며 제작시기별로 원료의 정제 및 조합에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소성온도는 $1,100{\sim}1,200^{\circ}C$ 정도로 추정되어 칠전리 백자의 소성온도가 일반 백자에 비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청화 안료의 성분분석에서는 전이금속원소나 희토류원소가 소량 함유된 이질적인 청화 안료의 특성을 보였다. 한편 문헌 기록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조선 후기 분원리 요지 백자와 양구지역 원료 사이에 연관성이 보이나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이는 분원의 다양한 원료 사용 및 조합 때문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