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2004년부터 정부는 무분별한 저가입찰을 방지하고, 기술 경쟁에 의한 적정 시장 가격 반영 및 효율적인 계약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적공사비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공사비 제도의 도입이 낙찰단가 하락에 의한 정부의 예산 절감에만 기여할 뿐, 실질적인 시장가격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낙찰단가 하락에 의한 일반건설업체의 비용 부담은 전문건설업체로 전가되며 최종적으로 건설노동자의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실적공사비에 적정 가격을 반영하고 현실화하는 것은 성공적인 실적공사비 제도의 정착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노무비를 중심으로 노무중심공정을 도출하고 이들의 실적공사비단가와 해당 기능공의 시중노임단가를 비교하여 실적공사비의 현실화수준을 파악하고, 시계열분석을 통해 변화를 분석하고 예측하였다. 시장가격이 반영되지 않은 낙찰 단가의 실질적 하락은 노무 환경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임금체불, 업체부도 등 건설근로자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향후 본 연구가 현행 실적공사비 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개선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ince 2004, the government decided to gradually introduce Actual Cost Data into cost estimate for improving problems of below-cost tendering and to reflect fair market price through competition and carry contract efficiently. However, there are many concerns that Actual Cost Data has not reflected real market price, even that has contributed to reduce the government's budget. General construction firm's burden for labor cost is imputed to specialty contractors and eventually it becomes construction worker's burden. Therefore, realization of Actual Cost Data is very important factor to settle this system. To understand realization level and make short term forecast, this paper drew construction group of which labor cost constitutes more than 95% of direct cost, and compares their Actual Cost Data with relevant skilled workers's unit wage and predicts using time series analysis. The bid price which is not be reflected market price accelerates work environment changes and leads to directly affect such as late disbursement of wages, bankruptcy to workers. Therefore this paper is expected to be used to the preliminary data for solving the problem and establishing improvement of Actual Cost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