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밀도함수의 변화 및 구성분해 : 2000~2007년

Decomposition of the Changes in Wage Density Function : 2000~2007

  • 투고 : 2013.09.12
  • 심사 : 2013.11.25
  • 발행 : 2013.12.31

초록

본 논문은 2000년대 임금밀도함수의 변화를 추정하고, 근로자 및 일자리 구성의 변화 등을 이용하여 구성 분해한 결과를 제시한다. 2000년대 변화의 특징은 임금 중위층의 위축, 상위층의 대폭 확대, 하위층의 소폭 확대이며, 이 가운데 1/3 정도를 근로자 구성 변화가 설명하지만, 일자리 구성 변화는 상대적으로 설명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근로자 구성에 의해 설명되지 못하는 나머지 변화들은 일자리 유형 내에서 고기능 수요의 확대에 공급이 충분히 대응하지 못함을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양상은 제조업, 대기업, 노조부문, 생산직 등에서 두드러지는데, 즉 이 부문들에서의 수요 변화가 전반적인 임금분포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This paper documents the recent changes in wage density and decomposes them. Middle group is found to have shrunk, one-third of which reflects the changes in worker composition. The rest mostly reflects insufficient supply response to the rising skill demand within jobs. The pattern is more pronounced among manufacturing, large and unionized firms, and production wo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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