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12년령 암컷 혼혈견이 외음부에 돌출된 질 종양으로 내원하였다. 이 환자는 정상적으로 변과 오줌을 배출하였고 임신 경험은 없었다. 혈청생화학적인 소견상 질소혈증, 경미한 고나트륨 혈증과 alkaline phosphatase 값의 상승이 있었다. 혈액학적 검사 소견은 정상이었다. 초음파 검사에서 좌 우측 자궁각의 내강에 존재하는 액체로 인하여 무에코성에서 저에코성으로 나타났고 심하게 종대되어 있었다. 또한, 우측 난관의 종양 내에 국소적으로 저에코성 영역이 나타났다. 컴퓨터단층촬영에서는 우측 난소낭, 액체로 인해 확장된 자궁, 확장된 질과 질의 종양이 관찰되었다. 본 환자에 대해 난소자궁적출술과 회음부 절개술을 통한 종양절제술을 실시하여 난관과 질에 존재하는 종양을 제거하였다. 본 환자는 난관 선암종, 질 섬유종, 자궁축농증이 병발한 첫 번째 사례로 여겨진다.
A 12-year-old, female mixed breed dog presented with a vaginal mass protruding outside the vulva. The patient was non-gravid, with normal defecation and urination. Serum chemistry revealed azotemia and increased alkaline phosphatase. Hematology findings were normal. Blood electrolytes showed mild hypernatremia. Ultrasonography demonstrated severely enlarged uterine horns, a uterine body with anechoic to hypoechoic fluids, and a focal hypoechoic area within the mass of the right uterine tube. On computed tomography, metastasis was not confirmed. Other computed tomography findings suggested a right ovarian cyst, an enlarged, fluid-filled uterus, and an enlarged vagina with a mass. Ovariohysterectomy, episiotomy, and vaginectomy were performed. The case was diagnosed as uterine tube adenocarcinoma, vaginal fibroma, and pyometra. This case is the first reported concurrent occurrence in do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