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의 걷기운동과 삶의 질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Walking exercise and Quality of Life for Korean Adults

본 연구는 우리나라 도시 지역 성인을 대상으로 걷기운동 정도와 건강관련 삶의 질과의 관련성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제4기 3차년도(2009)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피조사자들 중, 신체활동 설문과 EQ-5D의 5개차원에 대해 적어도 하나 이상 답을 하지 않은 723명을 제외한, 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자 3,892명, 여자 3,959명을 포함한 총 성인인구 7,85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건강관련 삶의 질은 성별,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 월평균소득, 스트레스, 만성질환 수, 건강인식 그리고 걷기운동실천 여부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을 보였다. 특히 걷기운동 실천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삶의 질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신체 활동을 통한 삶의 질이 비활동군에 비해서 고강도 or 중등도 보다는 걷기운동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걷기운동을 할 경우에 건강에 따른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확인된 내용을 토대로 이들에 필요한 정책적인 지원과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통한 효과적인 운동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The study is to observe a degree of relation between quality of life and a degree of walking exercise for adult residents of cities of Korea. From data of the 4th round 3rd-year Korea National Health and Examination Survey, 7,851 in which 3,892 were male residents and 3,959 females, were selected as subjects, excluding 723 who didn't answer at least more than one question for 5th degree of EQ-5D and physical activities. As a result, quality of life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 among gender, education level, spouses, average monthly income, stress, a number of chronic diseases, health recognition and whether walking exercise undertaken. Especially one who carried out walking exercise showed higher quality of life than one who did not. This showed more significant difference of quality of life between whether the exercise was undertaken and whether it is intensified or intermediate. Therefore, in accordance with results of this study,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 effective exercise program that is designed to let residents to exercise in a regular basis and to guarantee a sustainable support from gover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