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focused on whether the existence and type of originals have any effects on box-office performance of the movie. Cultural products have characteristics of experience goods of which consumers hardly know the value of the products before they actually experience the products. To reduce the uncertainty, movie producers may want to use existing contents already made for other type of cultural products, which is generally called of One Source Multi Use. Using 381 Korean box-office data during January 2010 and September 2012, this study found that, first, the existence of original affects positively the movie's box office performance, second, the fiction based original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movie's box office performance while cartoon and movie/TV based originals do not, and third, the movie type(commercial movie) positively moder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fiction based original and movie performance. This study showed that box-office performance is not only affected by the characteristics of the movie itself, but also affected by other conditions including the use of existing originals created for other purposes.
본 연구는 영화의 원작의 존재 여부와 그 형태가 영화의 흥행 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 문화 상품은 실제로 소비하기 전에는 그 가치를 알기 힘든 경험재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문화 상품의 소비자인 영화 관람객이 직면하는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의 한 가지로서 기존에 존재하는 스토리를 이용하는 One Source Multi Use를 이용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www.kobis.or.kr)에서 수집한 2010. 1. 1 - 2012. 9. 30 기간의 국내 개봉된 한국영화 381편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영화의 원작이 영화 흥행에 미치는 영향을 다중회귀분석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원작의 존재는 영화의 흥행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원작의 형태 중 소설 원작의 영화가 흥행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소설 원작의 영향력은 상업 영화에서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영화 흥행에 영향을 미치는 영화의 내부적 요인에 대한 기존 연구를 확장하여 영화 산업 외부에서 창작된 문화 콘텐츠도 영화의 흥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