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species of 117 wooden elements which were used in the Daewungjeon Hall (National Treasure No. 805, constructed in A. D. 1659) of Bukjijangsa Temple, Daegu, Korea. Pillars were identified as 5 red pines (hard pines; most likely, Pinus densiflora S. et Z.), 2 Cerris section of subgenus Lepidobalanus (deciduous oaks) and 3 Tsuga spp. Hwalju columns were 3 Abies spp. and 1 red pine. Head-penetrating ties were 8 red pines and 1 Cerris sp.; Pyeongbang, 3 red pines and 6 Cerris spp. Purlins were identified as 17 red pines, 16 Cerris spp. and 1 Tsuga sp. Angle rafters were 3 red pines and 1 Cerris sp., and end angle rafters, 2 red pines, 1 Zelkova serrata and 1 exotic hard pine. All of brackets (31 woods), jangyeo (4) and deot-chunyeo (2) were identified as red pines. As a whole, red pines (70.1%) and Cerris (22.2%) were major species used in the Daewungjeon Hall of Bukjijangsa Temple. Tsuga, Abies and exotic hard pines seem imported woods used for recent repairs.
대구 북지장사 대웅전(보물 제 805호, 1659년 건축)에 쓰인 주요 목부재의 수종을 식별하기 위하여 기둥, 창방, 평방, 도리, 추녀 등 총 117점을 조사하였다. 수종 식별 결과, 기둥 부재의 경우, 소나무류(적송류) 5개, 상수리나무류 2개, 솔송나무속 3개 등의 세 수종으로 식별되었다. 활주는 4개 중 1개는 소나무류이고, 나머지 3개는 전나무속으로 식별되었다. 창방은 소나무류 8개, 상수리나무류 1개로, 평방은 소나무류 3개와 상수리나무류 6개로 식별되었다. 도리는 소나무류 17개, 상수리나무류 16개, 외래산 소나무류 1개 등 세 수종으로 식별되었다. 추녀는 3개가 소나무류, 나머지 1개가 상수리나무류로, 그리고 사래는 소나무류 2개, 느티나무속 1개, 외래산 소나무류 1개로 식별되었다. 포부재(31개)와 장여(4개), 덧추녀(2개)는 모두 소나무류로 식별되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소나무류(70.1%)와 상수리나무류(22.2%)가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기둥, 도리, 사래 등의 일부에 사용된 솔송나무속과 외래산 소나무류 그리고 활주에 사용된 전나무속은 근래의 보수 시에 사용된 수입산 수종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