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analyzes the policy-making process to promote the artists' welfare. In the problems stream, the artists have been found to suffer without any governmental support. In the policy stream, there have been various alternatives but they were not actualized. Meanwhile, a writer died of illness and famine in 2011. In the political stream, the public opinion to require the promotion of the artists' welfare, was strengthened. It made the policy-window open and resulted in the legislation of the Artists Welfare Law. Based upon these analyses, this article concludes that Kingdon's model is applicable to this case. Especially, this study shows that this policy was made with accidental events and the roles of informal participants such as netizen were more critical. However, it should be noted that the content of this Law was modified and trimmed because there was no policy entrepreneur to persuade the dissenters. It could made the policy-making process of this Law distinguished from others.
본 연구는 예술인의 복지 개선을 위한 정책결정과정을 Kingdon의 정책흐름모형으로 분석했다. 예술인들이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책문제의 흐름이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제도가 소개되고 관련 법안이 발의되는 정책대안의 흐름이 있었으나 그 대안들은 실현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2011년 한 작가의 죽음으로 예술인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요구하는 여론이 형성되는 정치흐름의 변화가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정책의 창이 열리고 예술인복지법이 법제화되어 마침내 정책이 결정됐다. 분석을 통해, 본 연구는 예술인의 복지 개선을 위한 정책결정과정이 Kingdon 모형으로 설명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특히 이 법은 우연적 요소의 결합으로 법제화됐음을 확인했다. 다른 사례들과 달리 예술인복지법의 제정과정에서는 정책선도가나 공식적 참여자보다 네티즌과 같은 비공식적 참여자의 역할이 중요했음을 밝혔고 정책선도가의 활동 부족으로 이 법은 최소한의 사회보장만을 담은 채로 법제화되었음을 밝혔다. 본 연구는 이것을 예술인복지법 정책결정과정의 특징이자 한계라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