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Prompt antibiotic treatment reduces the incidence of complications such as liver abscesses, pyelonephritis, and osteomyelitis in patients with typhoid fever. Renal or liver abscesses are especially rare in patients without underlying disease or predisposing factors. The occurrence of both renal and liver abscesses in a patient with typhoid fever has not been reported. Although the prevalence of typhoid fever in Korea has decreased, it is still an important disease owing to increased opportunities for the occurrence of waterborne diseases with climate warming and group feeding, and the increased numbers of tourists and foreigners visiting Korea. We present a patient with no underlying disease or predisposing factors who developed both renal and liver abscesses caused by nalidixic acid-resistant Salmonella typhi after a trip to Nepal. He was treated successfully with percutaneous drainage of the renal abscess and high-dose ciprofloxacin.
장티푸스에 의한 장천공 및 장출혈, 그리고 장관 외 합병증인 간농양, 신장염, 골관절감염 등은 조기 항균제 치료로 현재는 그 빈도가 매우 줄었다. 상염색체우성다낭성신질환과 같은 기저 신질환이 없는 환자에서 장티푸스균에 의한 신농양 발생하거나 당뇨병이나 간암, 담석증과 같은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에서 장티푸스균에 의한 간농양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장티푸스의 합병증으로 신농양과 간농양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예전에 비해 장티푸스의 발병률이 줄었지만, 기후의 온난화와 집단 급식 등 수인성 전염병이 유행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고, 해외여행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여전히 중요한 질병이다. 저자들은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에서 네팔 여행 후 낼리딕산 내성 Salmonella typhi에 의한 신농양과 간농양을 동시에 진단받고, 신농양 경피적 침흡인술과 고용량 시프로플록사신으로 치료한 예를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