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심장사상충 감염은 개에서 심부전과 폐질환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러한 심장사상충 감염은 너구리들을 포함한 야생육식동물에서도 발생을 한다. 최근 연구를 통해, 야생 너구리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발생하는 유병률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한국의 야생너구리에서 발생하는 D. immitis 의 유병률과 감염된 너구리의 회복률에 대한 평가를 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한국 너구리의 D. immitis 에 대한 전체의 유병률은 17.8%이었다. 수컷 너구리의 유병률은 21.8%이었고, 암컷 너구리의 유병률은 12.8% 이었다. 심장사상충 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17마리의 너구리들에게 마이크로필라리아는 관찰되지 않았다. 본 논문의 결론은 한국의 D. immitis 의 유병률이 일본에 비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너구리들도 마이크로필라리아혈증이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Heartworm infection is a fatal disease causing heart failure and pulmonary diseases in dogs. This heartworm infection can also occur in wild carnivores including Raccoon dogs. Recent study found that relatively high prevalence rate in wild Raccoon dog population. Therefore, this study was designed to evaluate the prevalence rate of D. immitis in free-roaming Raccoon dogs and the recovery rate of microfilariae in infected Raccoon dogs in Korea. Overall prevalence rate of D. immitis in Korean Raccoon dogs was 17.8%. Prevalence rate in male Raccoon dogs was 21.8%, while that in female Raccoon dogs was 12.8%. Microfilariae were not detected in 17 Raccoon dogs having positive in heartworm antigen test. Our study result suggested that the prevalence rate of D. immitis in Korea is twice higher than that of Japan. In addition, microfilaremia is rare in Raccoon dogs as commonly noticed in ca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