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탐구 - 오리의 아미노산 영양
Abstract
세계적으로 오리고기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적의 생산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영양소 요구량 설정과 배합표 작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육지새와 물새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대사적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오리 연구 데이터가 희귀하다보니 오리사료 배합을 위해 육계의 자료를 참고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 오리 21일령까지 아미노산 권장수준은 라이신 1.16%, 메티오닌 0.76%, 메티오닌+시스틴 0.76%(Evonik, 2010)인데 이는 0~14일령 오리의 요구량에 가깝다. 15~35일령의 오리의 경우 증체를 위해서는 현 권장수준보다 다소 높은, 메티오닌 0.54%, 총 함황아미노산(TSAA) 0.84% 이상의 요구량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6~49일령 비육말기 오리 실험에서는 각각 0.35%, 0.59%로써 기존 추정량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5일령 이후에 보다 완만한 성장을 한 결과를 확인시켜주었다. 페킨종 오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아미노산 요구량과 소화율에 대한 보다 심도 있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