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신뢰받는 회사,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발행 : 2012.04.01

초록

국내 환경에 맞는 양계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연구개발을 거듭해 성장한 (주)에그텍. 경제위기로 어려웠던 당시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해 산학연 공동으로 국내형 계란 자동선별기를 개발하면서 점차 고객의 신뢰를 쌓아왔다. 혁신적인 국내 기술력을 인정받아 양계산업발전에 공헌한 당사는 지난 2월 본회 정기총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앞으로 국내를 비롯해 세계시장에도 진출한 포부를 전하는 윤택진 사장을 만나 그간 활동사항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키워드

▲ 윤택진 대표

위기를 기회로

(주)에그텍 윤태진 사장은 30여년 전 공작기계 기술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일부는 계란 선별 기회사에 가공, 조립품 납품으로 자연스럽게 축산 관련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와중 1997년 IMF 금융위기로 여느 중소기업할 것 없이 어려웠던 시기를 겪었다. 이때 마침 우연한 기회로 중소기업청 기술혁신 개발자금 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되면서 국내 실정에 가장 잘 맞는 계란선별기 제품 개발을 시작하게 되면서 축산업과 인연이 되었다.

국내형 계란선별기 선보여

(주)에그텍은 국내 농장 실정에 맞는 독자적인 작업프로그램과 한국인들의 체형까지 고려한 제품설계로 제품을 개발했다. 이렇게 제품 공급하기까지 1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썼다. 사옥에는 (주)에그텍 자체 기술연구소를 두어 고객 중심의 제품개발과 꾸준한 기능개선 등 최고의 기술력 생산에 매진해왔다.

한 예로 1998년 첫 선보인 에그텍 계란선별기(α2000)는 뛰어난 내구성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첫 개발제품은 아산시 둔포 소재 모 농장에 설치하면서 디자인면에서는 투박하지만, 지금까지 14년째 무리없이 사용하고 있다.

(주)에그텍에서 각광받고 있는 선별기(α200, α250)은 시간당 20,000~25,000개로 다양한 처리능력을 자랑한다. 보급형으로 가격부담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사육규모가 적은 농가에서 설치하기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국내형 농장의 최적 환경조건을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로 안정화된 시스템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그 외에 시간당 30,000~70,000개(A30K, A35K, α500, B70K)로 고속형, 고급형 선별기를 선보인다.

‘원리, 원칙, 원론’을 기본으로 우수한 제품 생산할 것

윤택진 사장은 양계산업의 최고 인프라를 확보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포부를 전한다.

이미 두바이(아랍에미레이트)에는 (주)에그텍 선별기를 수출했고,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는 기술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 외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국가와 중국 등 국가별 선호하는 기술과 디자인을 분석해 세계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 지난 3월 7~10일에 2012 축산기자재전에 참가한 (주)에그텍

당사의 사훈 ‘신뢰받는 회사, 함께 만들어 가요!’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윤택진 사장은 고객으로 부터 신뢰받는 기업을 지향한다.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제품개발에 있어 원리, 원칙, 원론을 지켜야 하며 끊임없는 전문기술을 개발하여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이익, 미래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나가가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윤택진 사장은 “기술 자료가 없었던 국내 선별기 연구개발 사업 초기에 무지개농장과 상신농장의 협조 덕분에 지금의 (주)에그텍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그간 도와주신 생산농가에 감사의 뜻을 잊지 않고 업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