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육계전망 - 육계 소비시장 위축으로 산지시세 원가선 등락 예상

  • Published : 2012.10.01

Abstract

Keywords

동향

경기침체로 인한 외식수요가 얼어붙으면서 산지 육계시세도 원가선에서 등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부분의 계열사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육계 물량이 여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수입산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인한 재고가 있어 외부 육계 구매량은 현저하게 감소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산지 육계시세는 원가선에서 등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렇다 할 호재가 없는 상황이지 속되고 있다. 또한 가을철 육계 증체율 향상으로 대닭 공급량이원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지시세가 원가선에 머물면서 농가의 대닭 출하 경향이 짙어지고있어월중잔닭출하량은 부족한 반면, 대닭 물량 증가에 따른 시세 등락세가 지속되었다.

생산잠재력을 감안하였을 때 국내 생산물량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판단되나 소비 저조와 수입산 대체효과로 인한 국내 육계시장의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자료분석

8월 육용종계 입식마리수는 559천 수로 전년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계입식 수를 토대로 추산한 올해 1/4분기 육용 실용계 생산잠재력 마리수는 18만 9 천수로 전년 동기 간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계입식마리수의 증가로 올해 총생산 잠재력은 전년대비 8% 증가하였으며, 하반기로 가면서 상승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추산되었다. 하지만 연중 육계시세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요 계열사에서도 자체적으로 생산 감축에 동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8월 육계 도 태 마리수는 46,437천 수로 전년대비 9.2% 감소하였으며, 8월까지 육계 누계도태 마리수 또한 전년대비 4.2% 증가하는데 그쳤다.

8월 육계사료 생산량은 170,160톤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하였고, 육용종계 사료 또한 21,045톤으로 6.2% 감소하였다.

전망

10월 육계시세 동향도 전월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육계 생산성은 향상된 가운데 경기침체로 인한 닭고기 소비는 이렇다 할 변화를 보이기 힘들어 보인다. 과거 추석명절 제수용 머릿 닭 수요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토종닭으로 상당량 대체수요가 이루어지고 있어 산지 육계시세에 힘을 실어주긴 어렵겠다.

육계시장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새로운 원종계 업체의 진입과원종계수입마리수증가로종계생산마리수는증가하고 있으나 수요처가 없어 입식되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수입산 닭고기 증가로 인해 자급율은 하락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생산 감축 및 수입산 대체 움직임 등 업계 전반을 위한 움직임이 필요해 보인다.

월별 육계전기사료 생산량과 전용육계 가격

▶ 육계관련 통계자료

※2008년 부터 검역 기준 수입 닭고기 (냉동·냉장)에 열 처리 육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