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Zone_4050 주치의 - 금연 폐암에서 멀어지는 지름길

  • 김기업 (순천향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 Published : 2012.02.01

Abstract

응급실에 30대 젊은 남자가 숨차다고 방문하였다. 흉부방사선 검사에서 검게 보여야 할 오른쪽 폐가 하얗다. 물이 차서 보이는 현상이라 단순하게 폐렴인가? 결핵인가? 정밀검사를 하였다. 흉부컴퓨터 단층촬영, 오른쪽 폐에 덩이가 보이고 물이 차있다.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하고 고인 물을 뽑았다. 핏물이다. 암이 강력히 의심된다. 너무 젊다. 자세한 병력 청취에서 15세부터 흡연을 시작했다고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 암 등록본부의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2008년 통계에서 평균 수명으로 계산하였을 때 30% 정도는 암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 중 폐암은 남자에게서 위암 다음으로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여자에게는 다섯 번째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