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some Problems in describing of the History of Ancient Chinese Dance

중국 고대 무용사 기술에 있어서의 몇 가지 문제점

  • Nam, Jongjin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School of Dance, The World Ethnic Dance Institute)
  • 남종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세계민족무용연구소)
  • Received : 2012.06.27
  • Accepted : 2012.08.14
  • Published : 2012.08.30

Abstract

This paper were reviewed on some problems in the early history of Chinese dance written by scholars of contemporary China. Results of the review, were found the following problems; First, In describe to the early history of Chinese dance, contemporary Chinese scholars do not distinguish myths, legends and historical materials, so the history of ancient Chinese dance makes to mystery, thus, eventually will cause a lack of truthfulness. Second, In order to fill the lack in the early history of Chinese dance, the Chinese scholar often use a drawing of earthenware or mural. However, in certain cases, the same drawing by the other observer to be interpreted differently. In this case, if use as evidentiary material, there is a problem. Third, Most contemporary Chinese scholars usually say that the origins of dance is labor. It is to have originated from materialistic historical view can be said. However, in ancient China, but rather about the origin and function of dance there were diverse views. Therefore, this aspect should be cautious.

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의 무용은 정치, 사회, 문화 환경의 변화에 따라 형식, 내용, 기능, 위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따라서 중국의 전통 무용을 이해하려면 그 변천의 과정을 통시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동아시아 전통 무용의 교류와 발전의 궤적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중국의 전통 무용에 대한 통시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가장 편리한 방법은 중국 무용 통사를 개관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출간된 20종에 달하는 중국 무용사는 모두 중국의 학자들이 저술한 것이다. 중국학자들이 저술한 중국 무용 통사의 초기 무용사 기술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발견된다. 첫째, 중국 고서(古書)의 무용 관련 기록을 사료(史料)로 수용함으로써 역사 기술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훼손하고 있다. 따라서 신화와 전설의 기록과 역사의 기록을 구별하여, 적확하게 기술하여야 할 필요성이 지적된다. 둘째, 무용사 연구의 보조 자료로 이용되는 도기(陶器)의 문양이나 벽화(壁畵) 등 고고자료가 실증적 자료임에는 틀림없으나, 일부는 자료의 해석이나 시기의 특정(特定)에 있어서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따라서 자료의 해석이나 시기 산정 등에 대한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만, 완전한 실증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무용의 기원과 기능에 대하여 현대 중국학자들의 정치적 관점 내지 민족주의적 태도가 자못 반영된다는 점이다. 즉, '노동'을 무용의 기원으로 선언하는 편협한 시각은 예술의 기원에 대한 균형감 있는 시각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이 요구된다.

Keywords

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한국연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