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Yersinia enterocolitica infection in adults in Korea is reported rarely. Therefore, the possibility of Yersinia infection as a cause of abdominal pain may be overlooked. Because its clinical features are similar to those of acute appendicitis or other diseases that require operations, Yersinia enterocolitis should be diagnosed before surgery. We recently experienced a case of Y. enterocolitica enterocolitis accompanied by postoperative colonic adhesion. A 39-year-old female patient with a 5-year history of asymptomatic uterine myoma underwent transabdominal hysterectomy due to abdominal pain. However, the pain worsened. On CT, diffuse swelling of the right colon and adhesion of the sigmoid colon with luminal narrowing were found. Colonoscopy showed multiple aphthous ulcers with mucosal hyperemia from the cecum to the sigmoid colon. Multiplex PCR with stool specimens, a hemagglutination test for Y. enterocolitica O:3, and tissue culture were positive for Y. enterocolitica. After fluids and antibiotic therapy, her symptoms were relieved.
최근 성인의 Y. enterocolitica 감염은 한국에서 드물다. 따라서 복부 통증의 원인으로서 Yersinia 감염의 가능성은 간과되기 쉽다. Yersinia 장염의 임상양상이 급성 충수돌기염 등 수술이 필요한 다른 질환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수술전 Yersinia 장염의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저자들은 최근에 자궁근종 수술 이후 수술로 인한 대장유착과 동반된 Y. enterocolitica 장염 1예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5년 전 자궁근종으로 진단받고 특이 증상 없이 추적관찰 중이던 39세 여자 환자가 하부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여 복식 자궁적출술을 시행받았다. 그러나 수술 이후 통증은 악화되었다. CT상 우측대장의 미만성 부종, 원위부 에스자결장의 유착과 내강의 협착 소견이 관찰되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맹장에서부터 에스자결장까지 점막충혈을 동반한 다수의 아프타성 궤양이 보였다. 대변으로 시행한 다중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와 Y. enterocolitica O:3항체검사 및 조직배양검사에서 Y. enterocolitica 양성이 나와 Yersinia 장염으로 확진하였다. 수액치료와 항생제 치료 후 환자의 증상은 호전되어 퇴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