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최근 국내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영상회의 시스템의 활용과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영상회의 시스템은 출장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그린 IT 시스템이지만 이에 대한 경제적 효과 분석은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비용편익분석법을 활용하여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한국정보화진흥원 19개 부서에 대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투자비용 대비 경제적 효과를 추정하고 157개의 지방이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한 결과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은 약 1,800억원의 경제적 효용이 있으며 향후 5년간 약 58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사산업 분야의 그린 IT 시스템 도입에 대한 의사결정시 경제적 타당성 평가를 위한 중요한 분석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conomic effects of telepresence system for public sector relocation. As a Green IT system, the importance of telepresence is being recognized increasingly as a means to replacing a majority of business trips and thereby reducing greenhouse gases emitted in the process. However, there are only a few related researches that analyze the economic effects of telepresence at the moment. This study conducts the cost-benefit analysis of 157 public sectors which are to relocate from 2012 based on the sample case of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The results obtained reveals that telepresence would save about 180 billion won and reduce about 580t $CO_2$ emission. This study are expected to provide the academic framework for organizations contemplating the adoption of Green IT system moving for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