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전문대학 신입생의 의사결정역량, 대학생활적응, 대학생활만족도의 정도를 확인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규명하여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전략 모색 및 방안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일개 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1학년 남녀 신입생 325명을 편의추출하여 연구 대상으로 하였으며, 2009년 9월에서 10월까지 2개월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SPSS 17.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전문대 신입생이 지각한 의사결정역량의 정도는 $61.77{\pm}7.70$점, 대학생활적응은 $60.97{\pm}8.94$점, 대학생활만족도는 $57.97{\pm}10.80$점이었다. 여가활동유무는 대학생활적응(t=9.174, p<.001), 대학생활만족도(t=8.126, p<.001)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지각된 학업성취는 각 그룹 간 대학생활적응(F=18.673, p<.001), 대학생활만족도(F=26.000, p<.001)에서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전문대 신입생의 의사결정역량과 대학생활적응(r=.159, p<.001), 의사결정역량과 대학생활만족도(r=.121, p<.05), 대학생활적응과 대학생활만족도(r=.543, p<.001)간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 신입생을 위한 대학생활적응 프로그램 개발 및 재학생 중도 탈락을 예방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levels and to analyze their correlations of decision-making-competency, adjustment to college life, satisfaction to college life in freshmen. The subjects were 325 freshmen. Data were collected through structured questionnaire from September to October, 2009, and analyzed with SPSS 17.0.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decision-making-competency of college freshmen was $61.77{\pm}7.70$, adjusting to college life was $60.97{\pm}8.94$, and satisfaction to college life was $57.97{\pm}10.80$. Relationships between adjusting to college life and decision-making-competency in college freshmen (r=.159, p<.001), between decision-making-competency and satisfaction to college life (r=.121, p<.05), between adjustment to college life and satisfaction to college life (r=.543, p<.001)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These results will be used for developing programs for the college freshmen in adjusting to college life and student dropout preven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