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자궁축농증으로 내원한 고양이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난소자궁절제술을 시행하였다. 먼저 제대 port를 통해 5 mm working channel을 가진 10 mm 복강경을 복강내로 삽입하였다. Working channel을 통해 복강 내로 도입된 atraumatic grasping forceps을 이용하여 난소를 배측복벽으로 견인한 후 난소 동,정맥을 노출시키기 위해 난소를 배측 복벽에 일시적으로 고정시키는 transabdominal suspension suture를 적용하였다. 난소 동, 정맥과 난소걸이인대는 5 mm multifunction bipolar grasping forceps을 이용하여 순차적으로 소락절제하였다. 양쪽 난소의 절제 후, 제대 port의 꼬리쪽 방향에 5 mm 직경의 추가 port를 장착하였다. 추가 port를 통해 grasping forceps을 복강 내로 삽입한 후 절제된 난소와 자궁을 복강 밖으로 배출하였다. 이때 자궁의 배출이 용이하도록 port의 직경을 2 cm로 확장하였다. 자궁몸체와 자궁동맥은 복강 밖에서 결찰 후 절제하였다. 술 후 5주간의 관찰 결과, 복강경수술과 관련된 어떠한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 본 증례는 고양이에서 자궁축농증 치료에 복강경을 적용한 예이다.
Laparoscopic-assisted ovariohysterectomy was performed in a cat (2.7 kg) with pyometra. A 10-mm operative laparoscope was inserted into the abdomen through an umbilical port. A transabdominal suspension suture was placed to maintain the exposure of the ovarian vascular pedicle. The ovarian vascular pedicle and suspensory ligament were progressively cauterized and transected with 5-mm multifunction bipolar grasping forceps. Both ovaries and the uterus were exteriorized via 5-mm caudal port enlarged to 2 cm. The uterine body and associated arteries were ligated, transfixed, and transected under direct vision. No peri- or post-operative complications were encountered. To the authors' knowledge, this is the first report of the use of laparoscopy for the treatment of pyometra in the c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