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과학원로에게 듣는다 (32) - 세계 의학사에 큰 족적 남긴 '바이러스의 대가' 이호왕

  • 정진익 (고려대학교 과학기술대)
  • Published : 2011.07.26

Abstract

25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1976년 4월, 세계 최초로 유행성출혈열의 병원체를 발견, '한탄바이러스'라고 이름 짓고 그 예방 백신을 만들어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인류를 고질적인 풍토병에서 자유롭게 한 이호왕 박사(83, 아호 : 한탄)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한탄생명과학재단에서 만났다. 이 박사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대한백신학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UN산하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의 한국후원회장을 맡아서 인도적 연구 사업 발전에 힘을 기울이기도 했다. 또한 '한탄상'을 제정, 매년 미생물학을 연구하는 후학에게 수여하여 그들을 격려하고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