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 쉬나무

  • 최명섭 (국립산림과학원 환경생태연구실)
  • Published : 2011.03.28

Abstract

소나무나 느티나무, 팽나무 등과 같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거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종들을 인간식생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어느 마을에서나 한 두 그루 씩 쉽게 볼 수 있는 쉬나무도 인간 식생종의 하나다. 우리 선조들이 집 가까이 혹은 궁궐이나 성곽 주변에 심어온 쉬나무는 나막신 재료나, 밤에 등불을 겨는 등유 채취용으로, 꿀벌의 밀원식물로 식재되어온 유익한 수종이다. 이는 외부 형태나 생육 특성에 의해 쇠동백나무, 다지나무, 소동나무, 수유나무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도 불린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