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19대 회장단에 바란다

  • 발행 : 2011.04.01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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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화합과 단결의 장으로

먼저 이준동 협회장님의 연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 산적한 중요 현안들이 많습니다만,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협회는 각 분야별 산란, 육계, 종계 3개의 분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분과별 특성상 상호 간의 이해관계가 대립되어 불협화음을 낸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장님의 재임을 기화로 한쪽의 치우침 없이 회장님을 중심으로 분야별 화합과 단결의 장을 만들어 양계산업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각 분과별 사업의 특성에 맞는 정책 마련과 더불어 이를 정부에 전달하여 양계인들의 전반적인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충분히 이행하는 양계협회로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협회의 설립 목적인 양계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양계업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 및 복리증진 기여에 최선봉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재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산 선진화 인프라구축에 적극동참

우선 제19대 회장단의 새로운 출범을 축하드립니다 

연임하는 회장단이니 만큼 그동안의 (사)대한양계협회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양계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나아가 안전한 양계산물의 생산과 합리적인 관리를 통해서 소비자의 확고한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더욱이 미국과 EU 등 세계 각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임박해 있고, 기술적으로는 식중독 유발 살모넬라균이나 항균 약제 내성균 등 공중보건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축산 선진국과의 경쟁력을 높여 가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사료 내 항균 약제 첨가가 금지됨으로써 세균성 장염 등 기존에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던 질병에 대하여도 상당한 대가가 따를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 국가적 재앙이 되고 있는 구제역 이슈에 묻혀 AI의 위험성과 조기 근절에 대한 노력이 전혀 부각되지 않고 있는 점도 가금산업에 우려를 더하게 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회장단을 중심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제역 재앙으로 인한 축산구조 및 방역체계 선진화 방안에 적극 동승하여 가금산업에서 필요한 구조 개편과 이를 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해 주실 것을 건의합니다. AI 조기 근절 및 재발방지 방안 확립이나 가금산물 안전성 확보 방안 수립, 농장 등록제 및 HACCP 인증 확대 등을 통한 축산구조 선진화 인프라 구축 등 시스템 선진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사회적 의제를 주도적으로 제시해 감으로써 우리 산업이 필요한 부분을 얻어내고 궁극적으로 가금산업 전체가 진일보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가금산업의 한 축이 되고 있는 종계, 부화, 육계, 토종닭 등 여러 분야와의 조율과 융합에 노력을 할애하여 (사)대한양계협회가 명실상부한 가금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양계업에 종사하는 모든 회원들과 함께 순항하는 (사)대한양계협회, 우리 가금산업의 희망과 함께 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사)대한양계협회와 새로이 출범하는 제19대 회장단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양계인들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먼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제19대 회장님의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지금 모든 축산인들이 AI와 구제역 속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제19대 출범하는 회장단께 몇 가지 바람을 적습니다. 

우리 (사)대한양계협회는 대한민국 양계인들의 모임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양계인들의 모임이라는 것만 알 뿐, 그 속에서 육계, 산란계, 종계인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은 우리 협회 회원들과 일부 소수 관련인들만 알고 있을 것입니다. 과연 국민들이 얼마나 우리 양계협회를 알며 우리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우리 협회에서도 대국민 홍보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국민들이 우리 협회를 믿어주고 알아주어야만 우리 양계인들도 힘을 내어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또한 신문과 방송에 지속적인 광고를 통해서 계육 및 계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새로운 요리방법을 연구하여 소개해야 합니다. 대국민 홍보에 많은 힘을 기울여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지금 AI, 구제역의 여파로 인해 우리 양계인 뿐만 아니라,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고통받고 있는 사실을 전 국민들이 왜곡되지 않고 정확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언론과 몇몇 정치인의 잘못된 말 한마디도 우리 양계인 뿐만 아니라 전국 축산인의 양심이 잘못된 것으로 비쳐지고 있는 점도 양계인의 한 사람으로써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 양계인이 무엇을 잘못하고 잘했는지 정확하게 인지하여 협회에서는 양계인의 대변인 위치에서 국민들에게 정확히 인지시켜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도에는 유가와 곡물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곡물과 원유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로써는 많은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협회에서도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양계농가에게 면세유 확대, 농사용 전기 가격 동결 등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바, 협회에서도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계란 가격 등락폭이 다른 여러 나라와 비교할 때 상당히 큽니다.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산란계에도 낙농과 같이 쿼터제 도입에 대해서 협회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추진할 의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대기업의 횡포와 농가 보호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제도라 사료됩니다. 항상 농가들이 기업에 끌려 다니는 구조적 개선도 필요합니다.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양계협회는 육계, 산란계, 종계인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지금의 여러 가지 악재(AI, 구제역, 곡물 가격 상승, 고유가) 속에서 각 분과별로 똘똘 뭉쳐 하나의 힘을 만들어야 합니다. 각자의 이익만을 위해 서로 간에 큰 소리리가 난다면 결국 우리는 퇴보될 것입니다. 협회에서 우리 양계인들끼리 서로 뭉쳐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양계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여 양계인 모두가 잘 사는 양계협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양계인은 하나입니다

제19대 대한 양계협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양계산업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곡물 가격과 유류 가격 인상, 동물 복지 등 경영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AI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우리들에게 큰 피해를 가져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환경에 능동적이고 혁신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19대 집행부에 우리 양계인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힘을 실어주어야만 슬기롭게 극복되리라 믿습니다. 

국가의 생명산업인 양계업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숙명은 우리의 일입니다.

양계인은 하나이어야만 합니다. 과거부터 양계협회를 주축으로 산업이 발전되어져왔으나 업의 특성상 분업화 추세로 인해 계육협회, 토종닭협회, 계란유통협회, 난가공협회 등이 생겨나면서 내외부적으로 약간의 불협화음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그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 업을 퇴보 시기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양계협회를 주축으로 서로 협조하면서 전체 양계산업을 위해 정진한다면 양계인 및 양계 관련인들이 모두 잘 살 수 있는 산업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재임하신 이준동 회장님께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체 산업을 다독이며 함께 협조할 수 있는 양계산업으로 이끌어 가시길 기대해봅니다. 다시 한번 19대 임원진의 출범을 축하하며 양계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육계계열사와 농가간의 불신을 풀어야

구제역과 AI 발병으로 인해 궁여지책으로 우편투표를 통해 재선 된 이준동 회장님께는 축하를 드리며, 함께한 이상호 위원장님께는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모든 양계인이 말하길 양계협회는 한 지붕 세 가족(산란·종계·육계)이라고 합니다. 양계협회장이란 너와 나의 굴레를 벗어나 어느 한쪽에 불편이 없게 양계인 모두를 어우르고 산업의 균형을 맞춰 협회를 이끌어 가야 하는 매우 어려운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18대 회장을 수행하면서 많은 활동과 노력으로 협회 위상을 높이셨습니다. 회장님의 재선은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많은 사업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리는 양계인들의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난관은 산재해 있지만 슬기롭게 잘 이끌어 가실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육계 계열사와는 서로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을 했지만 아직까지의 결과는 미흡하다고 봅니다. 아직도 육계분야의 가장 큰 문제는 육계 계열사와 농가 간의 불신 해소와 불공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사안이 해소되지 않는 한 육계산업발전은 제자리걸음에 불과할 것입니다.

모든 물가는 오르고 있지만 농가들이 당연히 인정받아야 할 사육비는 물가 반영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오히려 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앞으로도 육계산업은 농가들이 바라고 원하는 표준계약서 채택, 병아리 품질 이력제와 실명제, 중재위원회 설치, 농가협의회 설립 등 많은 문제에 봉착해 있습니다. 

자조금사업도 계열사 협조가 있지 않고서는 발전하기 어렵다고 보입니다. 이러한 단계는 육계계열화사업 역사가 짧은 국내 시장에서는 과도기라고 생각되며 서로 간 양보와 대화로서 지속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문이 안 열린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고 열릴 때까지 두드릴 수 있는 인내와 끈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서로가 좀 더 양보한다는 생각으로 대화와 화합을 이끌어야 합니다. 지난해 말 발생된 구제역·AI 질병 재앙으로 잠시 주춤한 가축 계열화법 입법 추진도 육계 농가들과 계열사 간 좋은 의견을 반영해 제대로 된 법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 불거진 토종닭협회와의 불협화음도 어떻게 하면 동종의 축종으로서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업계 간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이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사)대한 양계협회장은 타 축종의 단체장보다 더 어려운 자리라고 생각됩니다. 지혜와 용기, 결단력, 포용력 등 강력한 추진력이 요구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제 19대 회장으로 시작하는 이준동 회장님의 무거운 어깨 짐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은 양계인들이 모두 함께 적극적 사고로서 협회에 동참하고 뭉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나 하나의 작은 의견과 협조가 양계산업의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실천에 옮겨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회장 재선을 축하드리며 3년 후에는 결과에 만족하며 후회 없는 (사)대한 양계협회장이 되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현실이 반영된 진정한 표준계약서가 등장해야

새롭게 출범하는 제19대 회장단 여러분께 축하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양계협회 역사상 첫 도입한 우편투표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전국의 유권자가 대부분 참여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인 선거였습니다. 선거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키는 계기도 되었고 대의원들의 숙고가 깃든 결과일 것입니다. 

육계 계열화 계약서에 대해 언급코자 합니다. 

계약서는 제 3자가 만들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열사가 제시하는 갑과 을의 계약서가 지속적으로 존재되어야 합니까? 갑과 을, 농가와 계열사는 수평 저울이어야 합니다. 어느 한쪽이 상위에 있어도 안 되는 같은 존재이어야 합니다. 현재는 계열사가 주도된 ‘갑’ 계약서에 ‘을’ 농장은 무조건 따라야 되고, 일방통행식 계약서일 뿐입니다.

병아리 이력제, 사료질 향상을 위한(기타) 표준계약서가 태동된다지만 ‘갑’을 위한 것인지 행하여진 것도 없고, 어느 것도 ‘을’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사고적으로 ‘갑’을 돕는 일일 뿐, ‘을’이 주관되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병아리 주령 품질에 따른 건 무시되고 무조건 95% 출하에 아무리 외쳐도 계열사는 돌아보지 않습니다. 

농가 계약서가 필요합니다. 주령과 품질에 출하 %를 맞추면 되는 농가 계약서!!! 

즉, 계열화 계약서에 농가는 서명하고, 계열사는 농가 계약서에 서명하는 맞교환식 계약서가 등장되어야 합니다. 계사의 현실성, 병아리 주령과 품질, 사료 질적 향상이 삽입된 농가 표준계약서가 그것입니다. 

양쪽 누구도 주인이 될 수 없고, 시소게임이 아닌 수평 저울이 될 것입니다.

종계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안마련에 힘써주시길

2010년 말 발생한 AI와 구제역 파동은 축산업에 있어서 크나큰 시련이었고 국가적인 재앙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정부 당국과 축산인들이 한 마음 한 뜻을 방역 활동에 힘쓴 결과 최근 소멸 국면으로 접어들어 다행입니다. 

AI와 구제역 확산을 우려하여 19대 회장 투표를 처음으로 우편 실시하여 재선임되신 이준동 회장님 축하드립니다. 

18대 회장 재임 동안 양계인들을 대표하여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특히 종계인들의 단합에 힘써 전국적으로 종계 지부가 전무한 상태에 논산지부, 당진지부, 익산지부를 창립하셨고 도 지부 및 각 지역 협의회 등 많은 업적을 쌓으셨습니다. 

19대 회장단에 바랍니다.

1. 더 많은 지부 및 협의회 창립으로 종계인들의 힘을 키워 종계 표준계약서를 관철시켰으면 합니다. 

2. 무허가 무등록 양계장을 합법적인 양계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와의 충분한 조율을 바랍니다. 

3. 타 축종과 비교하여 백신 지원이 저조합니다. 강건한 병아리 생산을 위해 다양한 백신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4. 인력난을 위해 협회 주관 아래 실업자 및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양계기술 지도 및 현장교육을 시켜 생산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선진 양계기술 보급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장 사장님들께 정기적인 교육을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제19대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취임을 축하드리며 대한양계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