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정보
이 연구는 기상청 기후변화 감시·예측 및 국가정책지원 강화사업 (RACS 2009-3002)의 지원으로 수행 되었습니다.
해안충적평야에서 얻은 연대측정 자료와 미화석 연구 결과 및 퇴적상을 통해 복원된 홀로세 해수면변동 곡선은 기후변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6,000~5,000년 전은 '해진극상기'이며 '기후최적기'로서 중부유럽에서 여름기온은 현재보다 2~3℃ 더 높았다. 당시의 한반도 해수면은 현재보다 0.8~1.0m 더 높았으며, 현재보다 더 온난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한반도에서는 2,000~1,800년 전에 해수면이 현재보다 1.1~1.3m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였으며, 기후최적기에 버금가는 정도로 온난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서브보레알'에는 중부 유럽의 기온이 현재보다 2~3℃ 더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 우리나라의 해수면은 현재보다 높았다. 홀로세 중기 이후 해수면이 가장 낮았던 2,300년 전 경에도 현재와 유사한 고도에 있었다. 이와 같은 사실에서 볼 때, 한반도에서 복원된 해수면변동 곡선은 한랭한 시기의 기후환경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Sea level fluctuations during the Holocene reconstructed by the results of age dating, microfossils researches and sedimentary facies from coastal alluvial plains contain the valuable informations on climatic changes. The sea level during 'maximum phase of transgression' during 6,000~5,000 yr BP was slightly higher than the present by approximately 0.8~1.0 m and the summer temperature conditions seemed to be higher than those of the present by 2~3℃ in the Central Europe when the period of 'Climatic Optimum' might be dominant. The sea level in Korean Peninsula was assumed by 0.8~1.0 m higher at that time compared to the present and climate seemed to be warmer. At 2,000~1,800 yr BP in Korean Peninsula, the sea level reached the higher stand than the present by approximately 1.1~1.3 m and the climatic conditions might be warm similar to the period of 'Climatic Optimum'. Although the temperature in the Central Europe during the period of 'Subboreal' was about 2~3℃ cooler, it is supposed that the sea level in Korean Peninsula was relatively higher than the present. The sea level at 2,300 yr BP might be similar to that of the present, which was the lowest level since the mid-Holocene. From the fact, climatic environment during the cold period might not be reflected exactly in the sea level.
이 연구는 기상청 기후변화 감시·예측 및 국가정책지원 강화사업 (RACS 2009-3002)의 지원으로 수행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