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s Perception on U.S. and Foreign Policy Strategy after the Global Financial Crisis

중국의 대미인식과 대외전략 논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 강택구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
  • 한석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 Received : 2011.05.28
  • Accepted : 2011.07.20
  • Published : 2011.07.31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view China's perception on the U.S. power after the global financial crisis. Although economic power of U.S. was declined by the global financial crisis, U.S. hegemony in the international order still maintains. Gap of national power between U.S. and China may be narrow because of decline of U.S. economic power. It can be predicted China will push a policy that secures an initiative of reform in the global monetary system and is going to take a more cooperative policy without U.S. hegemony power harming China's core interests.

본 연구의 목적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힘에 대한 중국의 인식을 살펴보는 것이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의 경제적 패권의 지위는 약화되었지만, 미국의 패권은 단지 경제력만이 아닌 미국의 종합적인 국력기반 위에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국제질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패권적 지위가 약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패권적 지위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소위 '일초다강'이라는 국제질서에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미국 경제력의 퇴보로 중국은 미국과의 격차가 줄어들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볼 때, 중국은 경제적 측면에서 글로벌 금융체제 개혁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안보적 측면에서 역내에 미국의 영향이 중국의 핵심 이익을 위배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국은 미국과 보다 협력적인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Keywords

Acknowledgement

이 논문은 2008년도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재원으로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KRF-2008-411-J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