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ethyl-crotonyl-CoA carboxylase deficiency 환자의 임상경과와 분자유전학적 특성

  • 정창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청소년과) ;
  • 김구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
  • 이범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청소년과) ;
  • 이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
  • 최진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청소년과) ;
  • 유한욱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청소년과)
  • Published : 2011.06.30

Abstract

MCG는 3-methylcrotonyl-CoA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선천성 leucine 대사 장애이다. 무증상에서 간질지속증 등의 다양한 임상양상을 보이며 주로 신생아대사이상선별검사에서 의심되어, 소변 유기산 검사를 통해 3- hydroxyisovaleric acid의 증가의 소견이 보인다. 치료는 leucine 제한 식이와 L-carnitine의 복용 등의 식이요법이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MCG로 확진된 9가계 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상과 분자 유전학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9명은 신생아 대사이상검사로 발견되었으며, 나머지 2명은 가족검사를 통해서 진단되었다. 총 2-10세($2.6{\pm}1.96$년)까지의 관찰 기간 동안 모든 환자는 정상 발달을 보였으며, 신경학적 이상이나 대사불균형의 이상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총 18개의 대립유전자 중 17개에서 돌연변이를 발견하였으며, p.D280Y 돌연변이가 66.7%의 대립유전자에서 확인되어, 한국인 MCG에서 흔한 돌연변이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p.S342K, p.P459S, p.552S, p.Q496H, p.T556A 등 대부분의 돌연변이가 이전에 보고된 바가 없던 돌연변이로 한국인 MCG환자의 유전학적 특성이 다른 민족과 다름을 시사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