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윌슨병의 임상상과 유전자형

  • 이범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청소년과) ;
  • 김구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
  • 김주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선천성기형 및 유전질환 유전체연구센터) ;
  • 정창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
  • 이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
  • 최진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
  • 유한욱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청소년과)
  • Published : 2011.06.30

Abstract

윌슨병은 ATP7B의 결함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구리 대사 이상질환이다. 구리대사의 이상은 체내에 구리의 축적을 유도하며, 이에 따르는 산화스트레스, 염증반응, 세포소멸사의 환경 조성, 마이토콘드리아의 손상 등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윌슨병은 간질환으로 발현하거나, 신경학적 증상으로 발현하는 환자도 있으며, 일부 환자는 무증상적 시기에 발현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윌슨병 237 가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발현 표현형에 따른 임상상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표현형의 차이는 ATP7B의 유전형과도 일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었는데, 돌연변이의 종류나 위치에 따른 발현 임상상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외의 부위나 한국인에서 흔한 돌연변이에 따른 표현형은 상관관계를 밝힐 수 없었다. 향후 표현형의 다양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찾아내고 이들이 임상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