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mpact of Late-life Poverty on Self-rated Health: A Mediated Moderation Model of Health Behaviors and Social Support

노후 빈곤이 주관적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건강행태와 사회적 지지의 매개된 조절효과 분석

This study examined the impact of late-life poverty on self-rated health, focusing on the mediating and moderating effects of health behaviors and social support. Despite the significant associations among poverty, health behaviors, and health outcomes, little studies have tested complex structural pathways among them. Thu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multiple causal pathways between poverty and self-rated health, mediated and moderated by health behaviors and social support. To test the structural pathways,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utilized using the 2006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 data.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d that poverty had the direct negative impact not only on the health behaviors such as smoking and lack of regular exercise but also on the self-rated health. In addition, regular exercise significant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overty and self-rated health. Finally, informal social support from family and friends buffered the negative impact of poverty on the self-rated health. Findings suggested that providing informal social support to the low income elderly is important in addition to the economic support. It is also necessary to develop programs for promoting healthy behaviors, especially regular exercise.

본 연구는 노후빈곤이 주관적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건강행태와 사회적 지지의 매개 및 조절효과 분석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빈곤과 건강행태 그리고 주관적 건강 사이의 유의미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연구에서는 이들 사이의 구조적인 관계에 대한 분석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빈곤과 주관적 건강상태사이의 다차원적인 관계를 건강행태와 사회적 지지의 매개된 조절효과 분석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고령화연구패널조사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구조방정식에 의한 매개된 조절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노후의 빈곤상태는 흡연이나 규칙적 운동의 부재와 같은 건강행태변수들 뿐만 아니라 주관적 건강상태에도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여부는 빈곤과 주관적 건강사이를 매개하는 유의미한 요소로 나타났고, 사회적 지지 가운데 가족이나 친구로부터의 비공식적 지지는 노후빈곤이 주관적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시키는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빈곤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물질적 원조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지가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건강증진행위 가운데 특히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사회체육프로그램 등의 개발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