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학교육학회지:학교수학 (School Mathematics)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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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8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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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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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4322(pISSN)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 영역 출제 체제에 관한 고찰
On the Setting of Mathematics Test in the CSAT
- 남진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Nam, Jin-Young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 투고 : 2011.01.29
- 심사 : 2011.03.11
- 발행 : 2011.03.31
초록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993년 시행된 1994학년도 수능 이래 크고 작은 변화를 거듭하여 왔다. 2012학년도 수능에서도 수리 영역은 적용되는 교육과정이 달라짐에 따라 출제 범위 등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전 영역에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14학년도 수능에서는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 2014학년도 수능 체제 개편을 앞두고, 본 논문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었던 2005학년도~2011학년도 수능 수리영역의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하여 수리 영역 출제 체제에 관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수험생들의 시험 부담 경감 및 학습 동기 고취를 위하여 더 쉽게 출제하고, 이에 따라 문항 수 및 배점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둘째, 선발고사로서의 변별력 확보와 시험의 신뢰성, 타당성 제고를 위하여 단답형 문항의 비율을 늘릴 필요가 있다. 셋째, 한 문항 내에 하위 문항을 출제하여 상황 파악에 소요되는 시간은 줄이고 주어진 상황을 다각도에서 심도 있게 탐구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넷째, 요령과 기술에 의한 득점이 가능해진 특정 유형의 문항 출제를 지양하고 새로운 문항 유형을 개발하여야 한다.
To provide some suggestions on the setting of mathematics test in the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CSAT), this paper analyses the result of mathematics test in the CSAT from 2005 to 2011, on which the 7th national mathematics curriculum has been applied. From the result, four suggestions are drawn out. First, the mathematics test needs to be easier to reduce the burden of test-taker. Accordingly, the number of items and their scores need to be adjusted. Second, the proportion of multiple-choice items has to be reduced whereas that of short-answer items has to be increased to enhance the function of the CSAT as a selection test. Third, the sub-item system needs to be adopted. Fourth, new item-types have to be develo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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