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성과와 경영자 특성에 관한 연구: IT벤처기업을 중심으로

Relationship Between the Technology Innovation Performance of IT Venture Business and CEO Characteristics

본 연구는 IT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경영자의 특성 요인들이 기업의 기술혁신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그동안 경영 성과와 경영자 특성의 관계는 몇몇 연구를 통해 다루어진 바 있다. 그러나 대부분 연구가 재무적 성과에 주목한 반면 기술혁신에 대한 경영자의 영향을 조망한 연구는 적다. 반대로 기술혁신 성과에 관한 연구들은 주로 기업과 제품 특성, R&D 투자, 연구 인프라에 주목했고, 경영자 특성은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최근에 이루어진 벤처정밀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IT벤처기업에서 경영자 특성과 기술혁신 성과와의 관계를 실증분석 하였다. 특히 가산변수의 분석에 흔히 나타나는 과산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이항모형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학력과 전공, 근무형 태와 경험 등 경영자 특성이 기술학신 성과에 유의한 영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기업의 혁신 역량, 기술의 경쟁력, 시장경쟁의 정도와 정부지원 수혜 경험의 영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분석 결과를 통해 기술혁신 성과에 대한 경영자 특성의 영향 그리고 기업 특성, 연구개발활동, 정부지원의 효과 및 그 관계성을 보다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었다.

In this study, the influence of the CEOs' characteristics on the technology innovation performances of IT venture companies was analyzed. The relation between business performance and the characteristics of CEOs has been dealt with in earlier studies, but most paid attention to financial perspective, and few of these focused on the influence of managers on technology innovation. On the other hand, most of the studies related to the role of managers in technology innovation mainly focused on R&D investment and research infrastructure but did not delve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m in an in-depth way. In this study, the characteristics of CEOs and their technology innovation performances were empirically analyzed based on the results of a recently conducted survey on the IT venture companies. In the analytical aspect, a negative binominal model was applied to solve the over-dispersion problem that often appears in the count variable analysis.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major, work type, and work experience, among managers' characteristics, have significant influences on managers' technology innovation performances, along with the company's innovation capacity, technological competitiveness, market competition, and support from the gover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