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Background/Aims: Endoscopic sphincterotomy (EST) is a common therapeutic technique for biliary and pancreatic disease, but it can cause several complications. Although the literature suggests that there is no need for patients to stop taking aspirin before undergoing EST, there are no definite guidelines on this in Korea. Consequently, we compared the frequency of bleeding and safety between aspirin users and nonusers undergoing EST. Methods: This retrospective study recruited 1003 patients who underwent EST at our hospital between 1 February 2005 and 30 September 2008. Thirteen patients continued to take aspirin until the day of the sphincterotomy (group 1), and 990 patients had not taken aspirin before the sphincterotomy (group 2). The incidence of post-sphincterotomy bleeding was compared between the two groups retrospectively. Result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age or gender between the two groups. The indications for EST included common bile duct stones in 12 patients (92.3%, 12/13) in group 1 and 706 patients (71.3%, 706/990) in group 2 (p = 0.124). Regarding combined disease, cholangitis was observed in 11 patients (84.6%, 11/13) in group 1 and 815 patients (82.3%, 815/990) in group 2 (p = 0.974). Clinically significant post-sphincterotomy bleeding was observed in three patients in group 2 (0.3%, 3/990) versus none in group 1. Conclusions: Taking aspirin does not appear to clinically increase bleeding after EST. Therefore, there is no definite need to stop aspirin before undergoing EST.
목적: 내시경 유두 괄약근절개술(endoscopic sphicterotomy, EST)은 현재 췌장과 담도 질환에서 널리 사용되는 내시경적 치료방법이나 출혈, 천공, 췌장염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외국 문헌에 따르면 EST 시행 전 아스피린(aspirin)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제시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아스피린의 복용자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에 대한 적절한 지침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EST를 시행한 환자들에서 아스피린 복용 군과 비 복용 군의 출혈에 대한 빈도와 안전성에 대해 비교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5년 2월부터 2008년 9월까지 본원에서 EST를 시행한 1,003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13명이 시술 전 지속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한 군이었으며 나머지 990명이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은 군이었다. 각 그룹 간에 EST 시행 후 출혈 빈도를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아스피린 복용 군과 비복용 군 간에 연령, 성별에서는 통계학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ST 적응증으로 담관담석이 아스피린 복용 군에서 12예(92.3%, 12/13예), 비 복용군에서 706예(71.3%, 706/990예)였으며(p = 0.124) 동반된 질환으로 담도염이 아스피린 복용 군에서 11예(84.6%, 11/13 예), 비 복용 군에서 815예(82.3%, 815/990 예)로 (p = 0.974) 두 군 간에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출혈은 아스피린 복용 군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아스피린 비 복용 군에서 3예(0.3%, 3/990예)가 관찰되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EST 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출혈을 증가시키지는 않았다. 따라서 EST를 시행하기 전에 아스피린의 복용을 반드시 중단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