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반도와 제주를 포함한 전국의 강우 자료와 국가지하수위 관측소에 관측된 지하수위 관측 자료를 수집하였다. 강우와 지하수위의 관계를 분석한 후 강우자료를 이용하여 이동평균을 취한 후 지하수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또한 유역평균 일최대침투량인 한계침투량을 고려한 후, 강우이동평균과 지하수위간의 상관계수를 산정하였다. 한계침투량 고려시 상관계수가 0.6 이상인 곳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였고, 선정된 지역의 공통점과 지역 특성에 따른 차이점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총 26개 지역이 선정되었고 행정구역별로 경기도가 4개소, 강원도가 4개소, 충청도가 5개소, 전라도가 3개소, 경상도가 9개소, 제주도가 1개소이다. 상관계수가 높을수록 강우사상 발생에 따른 지하수위 변동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강우와 상관없는 요인에 의한 지하수위의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토대로 강우 예측 시나리오를 활용한다면 상관계수가 높은 지역에서 지하수위 또한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Precipitation data and groundwater level data were collected for Korean peninsular and Jeju island. The relationship between precipitation and groundwater level and the correlation between the moving average of precipitation and goundwater level were analyzed. Critical infiltration, which is the spatially averaged maximum daily infiltration depth over interested region, is considered when the precipitation data was modified for moving average process and correlation between the moving average of modified precipitation and groundwater level. High correlation regions, which have greater than 0.6 correlation coefficients, were selected after the analysis with ciritical infiltration. Twenty-six regions were selected for high correlation regions. If we divide the regions by administrative district, there are nine regions for Gyungsang-Do, five regions for Chunchung-Do, four regions for Gyunggi-Do and Gangwon-Do, three regions for Jolla-Do, and one region for Jeju island. The groundwater level data for high correlation regions shows obvious response after precipitation event and there are few cases with abrupt change in groundwater level without precipitation-related event.